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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7일 국방부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김장수 전 의원 등이 군사기밀 사항이 담긴 자료를 의원회관 복도에 방치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가기밀 누설 우려가 있다며 특정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를 반대하던 새누리당은 남 걱정 말고 집안 단속이나 잘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정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군기무사는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군사기밀 유출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직결된 주요 군사기밀급 자료들을 세절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내팽개친 새누리당이 과연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정당이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집권여당이라 할 수 있느냐"며 "이런 행위는 국가기밀누설죄 또는 고의적 국가기밀 유출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코리아타임즈는 김 전 의원실 복도에 문건이 4일 이상 방치됐다며 "국회의원회관 복도에 지난 주 버려진 국회문건 중에서 비무장지대(DMZ)내 GOP 부대의 무인감시체계 운영, 천안함 침몰 동영상을 찍은 TOD(열상감시장비) 운영 매뉴얼 등 대외비성 군사자료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 국방부장관이 저러고 다닌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