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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게시물ID : freeboard_545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페라의도령
추천 : 0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18 11:10:55
오늘도 베스트에서 혈액형별 성격 분류의 오류를 성토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댓글 중 저도 몰랐던 '사회학적으로 주입될 수 있는 성격 양상'같은 흥미로운 내용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명백히 혈액형별 성격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좀 모자라 보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재미로 즐깁니다.

혈액형과 상관 없이 
'소심한 성격(+꼼꼼한, 차분한, 조용한)' 
'활발한 성격(+바람둥이, 나대는, 인간관계 좋은) 
'욱하는 성격(+맞춰주기 어려운, 남자다운, 한번 삘받으면 끝까지 가는)
'이상한(앞의 분류에 해당하지 않는 특이한) 성격' 

이렇게 4가지로 나누는 것은 외우기 쉽고, 흥미롭고, 어느정도 성격분류의 틀이 잡힙니다.
(물론 MBTI, 애니어그램 등 좀더 정확하고 세분화된 성격 툴이 있지만 약간 복잡하고 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격과 혈액형이 전혀 상관 없더라도 저 분류된 성격을 가형, 나형, 다형, 라형 대신에 A형, B형, O형, AB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좀 덜할까요.


아무튼 혈액형만으로 성격을 받아들여 편견을 가져버리는 사람은 분명 어리석어 보이지만
(예를 들어 소개팅을 주선하는데 B형 남자라고 처음부터 아예 안만나 버린다는가..)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자리에서 소재로 쓰이기는 편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날씨, 계절, 취미 등과 함께 훌륭한 대홧거리죠.
예를 들어 혈액형이 B형인데 소심하고 꼼꼼하면 아, 좀 다르네 하고 웃고 넘어가면 되는거죠.

괜히 그런 자리에서 정색하며 아직도 혈액형하고 성격하고 관련짓는 바보같은 말 하냐고 핀잔주면 사회성이 떨어지는 느낌만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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