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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제했습니다. 무섭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0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쌍한여대생
추천 : 234
조회수 : 8740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1/31 18:22: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31 15:14:26
손이 덜덜 떨립니다. 
얼마전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용돈이 떨어져서 몽쉘통통 6개만 먹고 하루 버텼다구요.
너무 서럽고 아프기도하고 눈팅만 하던 오유에 글을 남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잠깐 리플 확인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생각이나서 글을 찾아보니
대부분 리플이 자취할때는 원래 그렇다. 새우깡만 먹고 버틴적도 있다..
대부분 위로도 되고 재미도 있고 그런 리플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이 라면값이라도 보내주겠다면서 연락처를 남기셨더군요.
이런 리플이 달린줄 알았으면 진작 삭제했을건데, 베스트게시판으로 옮겨가면
베스트게시판에서 달린 리플은 유머글게시판에서는 안보이더군요. 저는 유머글 게시판에서만 확인해봐서
리플이 그렇게 달린줄 몰랐습니다. (삭제하면서 알게됐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어떤 리플을 보니 잘 받으셨는지 궁금하다고,
순간 심장이 덜컹해서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3만원을 보내셨다고..
저는 돈을 구걸하려고 글을 올린것도 아니었고, 계좌를 알려준적도 없으며 그 누구에게도
연락처를 드린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즐겁고 훈훈한 오유라지만 인터넷상의 사람을 믿기는 무서우니까요.
어쨌든, 저의 글을 이용하여 누군가 사기를 친것 같습니다.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몇몇분의 리플에 이메일과 연락처가 남겨져 있어 원본글은 삭제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동영상 강의 듣다가 머리식힐겸 들어왔는데 머리에 벼락을 맞은 느낌입니다.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무섭습니다. 다시는 글을 올리지 않을겁니다.
괜히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는 생각뿐입니다. 내 무슨 위로의 말을 듣고싶어 
이런 게시판에 넋두리를 늘어놓았나 후회밖에 안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화가나고 무섭고..
머리가 하얗게 멍합니다.
여러분.. 오유에 좋은사람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절대 자신의 연락처나 이메일을 쉽게 남기지 마세요..
괜히 안하던짓 해서...눈팅이나 할껄 후회뿐입니다.
오유에 발길을 끊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화가나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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