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닐 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어이가 살짝 없는게 유머예요. ㅎㅎㅎ 어릴때, 초등학생 즈음에 부모님이 빌려다 놓으신 비디오를 몰래 보다가 (야한 건 아니고 그냥 액션물이었음), 내용 중에 악당이 무고한 사람을 괴롭히다가 목을 칼로 긋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그때 어린 눈에 그게 얼마나 끔찍하던지.... 그게 크면서도 머리속에 남았는지 항상 턱을 몸쪽으로 바짝 붙이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덕분에 지금 일(ㅡ)자목으로 디스크 현상까지 일어났네요. 목을 들면 누군가가 내 목을 칼로 스윽 그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놔 짜증, 그래서 전철타고 잘때고 앞으로 숙이고 자요. 낮잠잘때는 무조건 숙이는 타입. 오유분들은 어떤 징크스(?)가 있나요? 한번 댓글로 올려봐주세요. 댓글 올리는 김에 제가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이 트라우마를 없앨 수 있는 조언도 생각나는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