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는 날에 이렇게 비가... ㅠㅠ
첫 비행기타고 가는 해외여행인데 슬펐어요.
뜬금없지만 노트7... 안녕...;;;
날씨가 좀 안좋아선지 후쿠오카 가는중간에 비행기가 덜커덩거려서 굉장히 쫄기도....(부산상공)
김해->후쿠오카로 갈때 받은 기내식인데요... 편의점 1500원짜리 샌드위치보다 못한 샌드위치였네요
후쿠오카 도착! 그러나 여기도 여전히 비가....
공항1층에 가니 여기가 일본이다 라는 느낌이 팍팍!
일단은 무료셔틀타고 지하철역으로 갔어요.
제일 첨 간곳은 친구가 캠핑을 좋아해서...
하카타역에서 잠시 구경하고..
근처요도바시카메라 지하에 있는 캠핑용품점이었는데요
품목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다만 캠핑용품이라는게 원래 비싼놈들이라... 전 구경만...
품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한국보다 10~30%정도 싸다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찾아가는길에 사잇길로 가면...
영화에서보던 유흥점 삐끼들이 열심히 홍보를 하고있더군요;; 나름 신기한 구경을 했어유..
원래 계획이던 나카스 야시장은...
비와 바람과 야경만이...
괜히 신발만 젖었어요 ㅠ
지친마음으로 숙소로 지하철 타고가는데... 광고가...
바다이야기가 4까지 나온건가;; 왠지 신기해서 한컷
짐 풀고 비도오고해서 멀리가기가 싫어져... 가까운 편의점 2군데를 털었는데..
신기한게... 편의점 품목을 쭉 둘러보면 컵라면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일본 상품이 한국에서 살때보다 더 저렴하더군요.
다양한 먹을꺼리를 고를수 있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유제품은 한국과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다양하고 저렴했어요.(로손, 패밀리마트 기준)
다음날 아침은 해가쨍쨍... 전날도 좀 맑지.. ㅠ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다 본 담배자판기가 신기해서 한컷...(한국 담배가격이랑 비슷함)
후쿠오카 지하철은 차량간 칸막이가 나무로 되있어서 왠지모를 고풍스러움이...ㅋㅋ(실은 그냥 낡음)
기온역 근처에 있는 구시다신사를 둘러봤어요 때마침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디게 많더라구요.
그와중에 신도식 결혼식도 하는것 같았어요. 싱기방기
그리고 신사에 왔으면 역시나 운세뽑기
길하다니 왠지 기분좋음!!
신사를 여기 저기 둘러보다... 뒷문으로 나가니 캐널시티랑 시장가가 나오더라구요.
캐널시티 가기전에 잠시 강구경...
요괴워치는 정말 대인기...
캐널시티를 기웃기웃 거리다보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사진찍고 그러길래 연예인이라도 온건가 싶었는데...
첨엔 옆에 노란온 입고 진행하는 사람이 연예인인가 했는데...
알고봤더니.. 쿠마군이 셔터세례를 받던거였거균요..
아.. 배가 고파졌다.
캐널시티 5층에 유명하다던 라멘스타디움에 갔는데 사람들의 줄이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그중에 줄이 거의 없는 입구쪽 가게에 들어갔는데...
이 가게엔 한국인 관광객은 안보이고 전부 일본인들만 있더라구요 근데 맛을 보니 숨겨진 맛집을 찾은 기분이었어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도 일품이고 국물도 일품이고 첨엔 그냥 조금 먹다가 후추뿌려서 그리고 마지막엔 라유까지 넣어먹으니 만족 100%였습니다.
그리고는 소화도 시킬겸 텐진쪽 지하상가+백화점 등등으로 돌았는데...
마치 서면을 보는듯한 느낌에 사람들도 너무 많고 정신없더라구요(특히나 쇼핑자체를 크게 안즐긴다면 Fail인곳...)
결국엔 어디서 찍은지는 모르겠지만 생선코너에서 찍은 사진만이 그때의 멘탈을 알려주는듯하군요...
텐진의 아수라장을 빠져나와 시내를 걷다가 또 구시다신사앞을 지나가는데...
마침 안가본 골목엔 전통박물관 같은게 있더라구요
간단한 선물류도 팔고 그러긴하던데 비싸서... 인력거만 찰칵
이제는 돌아갈시간...
후쿠오카공항 면세점에 사람들이.... 으으...
텐진이 생각나서 언능 지나쳐서 탑승합니다.. ㅠ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크로와상 샌드위치인데 적어도 갈때먹는 샌드위치보단 10배는 괜찮네요.(물론 맛있다는 이야긴 아니고...)
비행기 승무원분들 항상 웃는 얼굴로 무거운 카트를 경사길로 끌고 오르락내리락(비행기가 움직이다보니...) 정말 대단하신듯 싶더군요.
안녕 후쿠오카~
담에 보자!
그나저나 담엔 혼자가야지 ㅠ
ps. 아니면 애인이라도 생겨서 같이 가면 더 좋고....
그래 나도 알아요 안생겨요!! ㅠ
33 남징어는 오늘도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