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들’ 나란히 법정에…최시중-박영준 혐의 부인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0608/46854504/1 최시중 "음식을 못 먹어 몹시 괴롭다"
7억원 돈벼락 맞은 회사원파이시티 인허가 로비와 함께 거액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MB의 남자들'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나란히 법정에 섰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정선재) 심리로 진행된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양측 모두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최 전 위원장의 변호인은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8억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6억원을 받았지만 알선의 대가는 아니었다"며 "나머지 2억원은 아예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차관 측도 1억6000여만원의 수수혐의를 사실상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지난 5일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박 전 차관의 부탁을 받고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3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철원(48)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 돈은 받았지만 댓가는 아니다...
근데 6억 정도는 댓가성으로 받을 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