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태지> 내게는 이름만 들어도 벅찬 사람
게시물ID : star_207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나Ent
추천 : 7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2/19 12:32:11
20100719110909158.jpeg
 
 
서태지..
내가 서태지를 처음 좋아하게된건 누나 때문이었다
누나가 사온 카세트테이프 그게 발단이 되어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20년이란 세월동안을 함께 해왔다
흔히들 서태지의 팬이다 라고 말하면
아웃사이더 또는 또라이 등등 안좋은 소리부터 먼저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런 사람들한테 왜 서태지란 사람이 대단한지 알려줄게
서태지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되면 그때는 마음대로 욕해도 좋고 ㅋ
뭐라고 생각하던 그건 자유니까~
 
서태지는 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바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시작했지
18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시나위에 발탁되어 베이시스트가 되었고
그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면서
20년동안 작사 작곡 편곡 하나도 빠짐없이 자신의 생각들로 가득채운 앨범을 냈고
거대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게되었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당시에는 그들의 세상이었지
응답하라 1994 보면 윤진이가 왜 그렇게 미치도록 좋아하는지
나는 공감이 가더라고
그시절 나는 초등학생이었지만 서태지노래 전곡을 다 외우고 다녔으니까
1996년 서태지가 은퇴하고 자연스럽게 조금씩 잊혀져갔지만 나는 항상 기다렸어 언젠가는 돌아올거라고
 
그리고 1998년 솔로 1집을 내고 방송한번없이 100만장을 팔아치웠지
나도 역시 이 앨범을 샀는데
어린 나이에 듣기는 참으로 괴기한 음반이어서 몇번 안듣고 쳐박아버렸어
근데 지금와서 보면 서태지음반중에 최고 명반은 이앨범이라고 생각이든다 (Take 시리즈..)
그 뒤 2000년 수많은 안티 양산의 시초가 되었던
울트라맨이야 라는 앨범을 들고 방송에 컴백했어
그때 당시에 파격적인 빨간 레게머리와 핌프락이라는 아주 생소한 장르의 음악을들고 대중앞에섰으니
서태지를 잘 모르는 문외한들은 그냥 그저 욕하기 바쁘지 나도 이해하는 바고...
그때 나는 중2였다 한창 사춘기때 이 앨범은 탈출구와도 같아서
집에 있을때면 항상 이어폰을 귀에 꽂고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지 락이라는걸 처음 느낀게 이때였다..
뭔가 폭팔하는듯한 그 감성이 좋아서 정말 미친듯이 들었지..
 
그리고 2004년 7집 역시 100만장 시대는 끝났지만
그해 최고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대중과의 소통을한것 또한 7집의 느낌이었지.. 
2008년 8집 앨범 나는 닥치고 그냥 들었어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는 싱글형식으로 파트를 나누어 한곡씩 발표했는데
정말 한곡한곡 가사를 이해하면서 들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감탄할 수 밖에 없었지..

아직도 후회되는게 2009년 서태지가 일산 킨텍스에서 콘서트를 했었는데
돈 18만원이 없어서 못들어간게 한이 된다
콘서트장 입구에서 그냥 사진만 찍고 왔는데 지금도 후회가된다
누군가 그러더라 티켓가격이 머그리 비싸냐고 그러니까 서태지가 장사꾼 소리 듣는거라고
모르는 말씀...서태지 공연 가보면 아시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공연임은 자부할수 있다..그리고 공연자체가
매년형식적으로 열리는 공연도 아니었고 앨범자체가 3~5년 주기로 나오니
팬들이 그돈이 아깝겠냐고...그저 새로운 앨범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거지

그 뒤로 전국민을 쇼크로 몰아넣었던
이지아 스캔들 그리고 재혼...당연히 어설픈 팬들은 떨어져나가기 마련이고
나는 그때도 항상 걱정되더라
평생 은퇴하는건 아닌지 제발 새앨범 한번만 내주길 오늘도 바라고있다
서태지 팬들은 다 그렇다 3년이든 4년이든 5년이든
앨범한번만 내주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고
왜냐하면 창작의 고통이 얼마나 큰것인지 알기때문에...그것때문에 은퇴했었던 것이니까..
내년에 나올예정인 9집은 어떤 색깔일지 정말 궁금하다 내년안에 나오면 정말 다행이고
그때는 꼭 콘서트에 가서 보리라고 다짐한다.. 
 
개개인의 취향은 인정해줘야 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다르다고해서 배척하고 색안경끼고 보는 세상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나에게는 사소해보이는 사람 또는 물건 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봐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서태지>라는 사람은
내가 살아온 인생을 관통한 하나의 거대한 존재입니다
저는 오늘도 기다립니다
멋지게 새 음반을 들고 무대위에서 노래하는 당신의 모습을...
 
아래 사진은 2008년 서태지 심포니 공연전에 기자회견 하는 모습입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팬들앞으로와서 인사하려고 하니까 기자들이 우르르...
기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보이지도 않네요
항상 팬이라면 끔찍히 챙기시는 분이라서요~~
 
직접 찍은 사진이구요...^^
크기변~1.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