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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가사키현 운젠의 '가이세키 정식' 입니다.
게시물ID : cook_207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임이로
추천 : 14
조회수 : 143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7/14 0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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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는 두군데의 '지옥'이 있습니다. 오이타현 벳푸의 '가마도 지옥', 나가사키현 운젠의 '운젠지옥' 진짜 지옥이란 이름에 걸 맞는 곳은 이 운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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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느낌의 산 꼭대기 입니다. 유황냄세가 충만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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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지열로 인해 바닥이 따뜻해서 이렇게 길냥이 님들이 몸을 지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각설하고 메인인 가이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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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단하게 세팅이 되어있고 각자의 자리 앞에 쓸데없는 A4 사이즈의 종이가 엎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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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과 어울리는 술 등이 적혀있네요. 다 필요없고 일단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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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삿포로 생맥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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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의 특징은 일단 맛은 둘째 치고 모양이 이쁘다는 겁니다. 눈으로 드세요. 보기엔 이쁘지만 전체적인 맛은 별로였던 첫번째 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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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와 가마보코 오른쪽 갈색은 붕장어를 말아 안에 우엉조림을 넣어놨네요. 오른족 반쯤 잘려있는 녀석은 시금치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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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운젠주변은 모두 바다 이기에 이곳도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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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큼지막한 녀석이 참돔, 중앙에 올려져 있는건 갈치입니다. 오른쪽에 달랑 한덩이 있는건 오징어 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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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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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 요리는 옥돔 나베 입니다. 이렇게 첫 스테이지인 전채요리를 먹고 나면 육류를 이용한 요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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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젠의 청정 돼지를 이용한 나루토 마키 입니다. 치즈와 시금치 때문인지 라자냐 혹은 시금치 프리타타를 먹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위에 동그란 녀석은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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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은 아닌 녀석 이었는데 찹쌀을 주먹밥 처럼 말아 안에는 다진 소고기를 넣어 놨습니다. 국은 쉰맛 (아마도 저 풀때기 때문 일거에요)이 나지만 밥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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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과 국, 간단한 반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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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건조시킨 참돔을 넣어 만든 도미 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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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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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츠케모노. 다른건 다 익숙했는데 오른쪽에 짙은 노랑빛 녀석은 무화과 절임. 요녀석은 처음 맛본 녀석이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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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나왔으니 끝. 딸기무스 입니다.

아침은 저녁에 비해 조금 간단한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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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단계별로 나왔던 것과는 다르게 한번에 왕창 내어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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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과 명란젓 위에 녹색은 알 수 없는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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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 무침과 멸치볶음 아래는 연어와 어묵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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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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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왕무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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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과 연어는 이렇게 구워서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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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탕이 차려지는데 이름은 '온천탕 두부' 이지만 우레시노의 온천탕 두부랑은 전혀 다른 녀석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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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우레시노의 쇼안요코쵸(宗庵よこ長) 에서 먹은 오리지날 온천탕 두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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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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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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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이용해 만든 푸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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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서 남김없이 먹어 치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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