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피사방평일야간알바생임

9시에 매장청소하고 주간알바형기다리고있는데

다른 덩치큰애가 왔음 

그래서 알바가 바꼇나보구나했더니

주말야간알바생이떔빵온거였음

그런가보다하고 시재계산하고있었는데

나보고 "형 여자친구있어요?" 라고 물어봄

뜨끔했지만 어차피 없는 여친 있다고 구라칠수도없기애 없다고 말함

그러더니 살짝 미소를 띄우며 

"그러면 형 크리스마스날에 저랑 바꿔서 일해주시면 안되요?"

.......?

.......!

!!!!!!!!!!!!!!!!!!!!!!!!!!!!!!!!

흠칫했었음...

뭐라고 변명이라도해서 넘어갈려고했지만..

앞전에 여친없었다고 내뱉었던 나의말이 머리속을 맴돌았었음

"어..... 알았어 그떄 바꿔서 일해줄꼐..."

"네 감사합니다. 여친이 크리스마스때 안놀아주면 죽인다고해서 ㅋㅋ"

.................................

.................................

여자친구없는 나는 크리스마스이브에서 크리스마스로 넘어가는시간에 홀로 피시방에앉아 

아저씨들과함꼐 캐롤을 부르면서 보내야하나라는생각에

집에오면서 울었음..........

...........................


크리스마스때 아무여자나 나 만나주기만하면 밥도사주고 영화도보여주고 ...

다해줄수 있을것같은 생각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맴돔......................


P.S 25일날 저만나주시면 풀코스로 다해드려요....

그렇게 안하면 ...... 내마음이........... 헣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