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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움...ㅜㅜ
게시물ID : gomin_207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llee
추천 : 0
조회수 : 122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9/15 22:30:15
25살에 대학3학년임

공대임 그래서 여자가 과에 거의 없음.

얼마전에 4학년 수업을 듣게됬는데 거기서 정말 내 이상형의 여자를 보게됬음 항상 내 앞에 앉음.

진짜 사람들이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 믿고 살았는데......주위가 하나도 안보였음.

그렇다고 연예인들처럼 막 인형같은 스타일은 아님.

완전 청순함.

아마 4학년인가봄..말투도 공부하는 모습도 그냥 앉아 있는 모습까지도 너무 사랑스러움.

조그만 손으로 뭔가 열심히 쓰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죽겠음ㅜㅜ

도데체 이여자랑 어떻게 엮여야 할지 고민이 너무됨.

주위에 나보다 고학번 선배들이랑 한칸 떨어져 앉는데 맨날 그 고학번 선배들이 그 여자애한테 친한척 하면

서 말걸음..그새키들 미워 죽겠음 얘기들어보니 여친두 있드만..ㅜㅜ

여자애는 매일 혼자 앉음.. 아 맞다 저번에 그 고학번 선배랑 같이다니는 남자애 옆에 여자애를 앉히려고 하

는데 여자애가 부끄러워서 다른데 앉으려고 하는데 선배들이 안놀릴께 앉아 하면서 막 억지로 앉히고 그랬음 ㅜㅜㅜㅜㅜ개새키들아!!!!!!!!

남자 친구가 있는지도 모르겠고...막 불안함..만약에 없으면 누가 그동안에 데려가면 어떡하지 이런생각도 들고 ㅜㅜ

아 놔 어떡함..ㅜㅜ 공부하고 취업해야될 시긴데 이건뭐 ...이 감정때문에 공부고 뭐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옴..밤에 이불속에 들어가서도 계속 생각나고 혼자 발차기함 ㅜㅜ(우다다다다 으악!~!~!)

내 얘기좀 하자면

군대가기전까지만 해도 여자같은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하고살았음.

외모가 그리 뛰어난건 아니지만 중학교때까진 여자친구도 사겨보고

말도 잘 하고 주위에 여자도 좀 있었음.

근데 남고 공대 테크 타고 나서는 이건 뭐..여자랑 엮일 일이 없음.

과에 여자애들 한두명 있어봐야 남자가 하도 많으니까 경쟁도 힘들고

그래서 나야 뭐 어짜피 여자에 관심 없으니까..하고 살았음.(자기 합리화...ㅋ)

그래서 그런지 여자 앞에서 어떻게 말할지 감 같은거도 잃어버리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신을 안가꾸고 살다보니 참...내 꼴이 말이 아님(진짜 상병신처럼 신경 안쓰고 다녔음)

근데 군대 갔다오고나니.....................

외로움에 사무쳐 미쳐버릴것 같음.

외로움에서 벗어나 이성을 사귀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머리도 하고 옷도 좀 사입고 

스타일 고민도 해보고 피부도 신경쓰고 있음.

작년에 호주로 어학연수 갔을때가 절정이었음. 그냥 마냥 연애가 너무 하고싶었음 

그 아름다운나라에서 그냥 여자친구랑 손잡고 산책하는게 꿈일 정도로.
(그냥 이성 친구는 좀 사겼었음 같이 여행도 다니고 했는데..)

세상엔 이쁜 여자가 왜이리 많은가...
(근데 내가 얘쁘다고 하는 여자마다 친구들은 다들 별로라고 함. 내가 눈이 좀 낮은가...내눈엔 정말 다 이쁜데)

하지만 공부 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음.

근데 이제 도저히 못참겠음ㅜㅜㅜㅜ죽을것같음 그여자때문에 ㅜㅜㅜㅜㅜㅜㅜ으아아아아아악~~~

그여자한테 어떻게하면 이상한 놈으로 오해받지않고 내마음을 전할 수 있는지 모르겠음.

나란놈 헌팅 이런거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놈임..그런거 잘 못함..

여자들이랑 말할때도 좀 가볍게 말해야되는데 난 좀 쓸때없이 진지한 면이 있음

그래서 편하게 말을 잘 못함...

참고로 지금 그여자에 대해 아는건 이름밖에 없음

내가 일학년때부터 하도 상병신처럼 하고 다니고(가정사쪽으로 문제가 많았음 그때),

학과 선배들이 병맛이라서(ot mt때보고 질림)

학비때문에 알바한다고 또 공부한다는 핑계로 과 생활을 거의 안했음 

선배들이랑도 쌩까고 동기들이랑도 친한녀석들이 거의 없음.. 친한녀석들 다 졸업하고 유학가고 그래서..

그래서 다른사람 통해서 그사람 신상정보 알기도 참 힘든 상황임
(이럴때 느끼는거지만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함 ㅜㅜ)

아 오유 누나형님들 나좀 어떻게 해주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그리고 같이 듣는 수업이 프로젝트도 없고 그냥 이론위주 수업임..아...이게 이렇게 싫을 수가 있나..

도데체 내가 무슨정신으로 이러는지 모르겟음...가정형편도 어렵고 가진거 쥐뿔도 없는데 

지금 미친듯이 공부해도 모자랄판에...이런생각한다는게..참..

물론 외로운감정을 느끼고 사랑받고 싶은 사랑하고싶은 욕구가 기본적이라는거 알고 있음.

근데 지금까지 그런거 잘 참으면서 살아왔음..나중에 정말 사랑이 찾아왔을때 그사람 놓치지 않으려면 

내가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가정이 그런문제로 좀 심각함)

또 이번학기는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하고 복학했은데..

여자문제로 이렇게 고민하는게 한심하단 생각이 듬..

나 나름대로 인생 착실하게 긍정적으로 살아왔음 정말 힘든상황속에서ㅜㅜ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꿈' '신념' '사랑'이라고 생각함



지금 내가 뭘 어떻게해야 잘하는건지 모르겠음 도와줘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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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전공 수업중 너무너무 맘에드는 여자분을 만남(아는 정보 이름뿐이 없음)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그여자주변에 알짱거리는 남자들 보기싫어 죽겠음
 
-어떻게 하면 내마음을 오해없이 전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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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나 초등학교 입학식 사진임 ㅋ 완전 보거스같음 ㅋ

사실 이런 연애상담은 내 얼굴도 인증하고 상담 받아야하지만 초큼 부끄러워서 ..

추천받고 상담받고 도움되면 얼굴 인증하겠음 그럼 (--)(__)
(얼굴 보고 넌 희망이 없다 개객끼야 해도 괜찮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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