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별로 친하지 않은 회사 동료 여직원이, "김기사님! 혹시 휴대폰 통신사가 KTF 맞죠?" "네? 네.. 맞는데요" "저도 KTF인데, 컬러링 선물해주시면 안될까요?" "네에엥?" 순간 당황했지만, 애써 마른침을 삼키며 침착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다. "컬러링? 그걸 왜 난테?;;;" "아~ 컬러링 선물은 같은 이동통신 회사끼리만 가능하거든요. 해주실꺼죠?" "네...." 이로써 얼떨결에 컬러링을 선물하게 되는데, 노래는 아직 안정한 모양이다. 4일이 지난후에야 노래 제목을 알려왔고,난 바로 선물을 해주었다. 그후로 아무일 없는듯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
컬러링의 의미란 뭘까요? 처음으로 컬러링이란걸 선물하긴 했는데,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던 나는,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컬러링이란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벨소리이니까..... 으흠, 뭔가 의미 부여가 될것 같긴 한데, 연애초보인 나로썬 더이상 해석 불가'
개인사정으로 그녀는 이번달에 퇴사를 합니다. 6개월을 같이 지내면서 썩 친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지난번 조개구이 데이트도 그렇고... 고백을 하고싶지만 그녈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사랑인지,단순히 외로움의 대한 보상인지 알수가 없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나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