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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는 너무 가벼워 보이고, 한 다발은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고민만 하다가 망설이는
그런 수요일 밤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번 글은 죄송합니다. 편집이 엉망이었네요.
사실 왜 그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처럼 워드에 복사->번역->여기로 복사의 과정이었는데.
색도 항상 틀리고.
좋은 방법 아시면, 꼭 참고할테니 알려주세요.
저번 글만이 아니라 다른 몇몇 글들도 포함해서, 사이다 글이 맞는가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도 통감하고 있었습니다. 막장이나 멘붕. 혹은 유머글 게시판이 더 맞지 않나,하고 요새 고민 중 이었습니다.
타고난 천성이 게을러서, 그냥 올리던데 올리다 보니, 게시판 성향과 맞지 않은 글들도 올리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제 탓입니다.
많은 고민과 술과 담배와 잡 생각과 한탄, 탄식과 후회,속쓰림을 겪으며 고뇌 한 결과(즉 평상시처럼 지내다가 별 생각 없이) 일단 번역 사이다 시리즈는 여기서 끝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응원과 칭찬의 글들 마음 한 곳에 세겨놓도록 하겠습니다.
혹 다 잊더라도, 그랬던 기억만이라도 간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부터는, 2ch 번역 글 이라는 타이틀로, 한잔 했어요 게시판에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글 내용과 상관없이, 어쨌든 한잔 했을테니, 올려도 상관 없겠지요.
제법 고민하던중에, 그냥 응석부리고 모른 척하려던 찰나, 날카롭게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럼 게을러서 그냥 그렇게 지냈을 테지요. 어쨌든 방향을 잡았으니 마음이 좀 편합니다.
응원의 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표현은 잘 못하더라도,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나 조언, 개선할 점 말씀해주시는 분들, 혹이나 싶어 꺼리지 마시고, 시원하게 말씀해 주세요.
사람이 워낙 좁아서 삐지지는 않나 걱정하곤 했지만,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저로서도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즐거우셨던 분들, 그 마음 그대로 더 즐거운 내일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힘겨웠던 분들, 지금 이 세상 어디선가, 까닭없이 우는 사람은, 나를 위해 우는 것이다. 라는 구절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사족의 길이를 보니, 술이 꽤나 들어간 모양입니다.
어지러운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출처 | http://blog.livedoor.jp/ninshin_syussann/archives/3246656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