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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슬프면서 잔혹한 단어
게시물ID : history_20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달곰양
추천 : 10
조회수 : 119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13 12:46:00
이비야 혹은 애비!! 이 두단어는 누구나 어렸을때 한 번쯤은 들어봤을 꺼에요.  
보통 어른들이 어린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옳지 못한 행동을 했을때 이비야 온다 혹은 애비!! 라고 합니다.
아주 옛날에는 어린 아이가 울 때 이비야가 온다! 라고 하면 울음을 멈출정도로 이비야는 무서운 존재였는데...  이비야 라는 단어는 임진왜란 때 생긴 단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했을때 자신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조선인의 코와 귀를 잘라서 항아리에 넣어 소금에 절인뒤 일본으로 갖고 갔는데.. 그때 왜놈들은은 경쟁하듯이 조선인의 코와 귀를 잘라갔다고 합니다. 산모가 애를 낳으면 산모의 코와 귀 뿐만 아니라 갓태어난 아기의 코와 귀를 잘라가지고 갈 정도로 잔인했다고,,, -_-;;;.
 그때 당시 일본인에 의해 귀와 코가 잘린 사람이 만명정도였는데...(임진왜란이 조선중기때 일어났으니깐.. 그때 당시에 만명이면 어마어마한 수...;;)  현재 일본의 교토에 가면 그때 일본인들이 가져온 조선인의 코와 귀를 넣어둔 탑도 있습니다.(아래 사진 위키에서 얻어옴) -_-;;
 
임진왜란때 일본인의 잔인무도한 행동에 귀 이(耳)와 코 비(鼻) 남자를 뜻하는 아비 야(爺)를 사용하여 이비야라고 불리었습니다.
그 후 상당 시간이 흐른뒤 일제 강점기를 맞이하였는데도, 임진왜란때 잔인했던 왜의 악행에 일본순경을 가리켜 이비야 라고도 부르기도 했답니다. 
이것이 시대가 흐르면서 편한 발음으로 변화되어 이비야가 온다 → 이비야 → 애비야 → 애비!!   로 바뀌었다고....
예전에 아이들에게 무심코 애비애비! 했는데, 어원을 알고 나서는 무심코 사용하던 애비! 라는 말을 자제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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