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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는 형들, 누나들에게
게시물ID : music_28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okga
추천 : 6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9 23:20:56
꼬꼬마 스물한살이 듣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노래들이 있습니다.. 그 어릴 적엔 왜 어른들은 이런노래만 들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요즘 대학교 시험기간이라 부쩍 시들해진 맘으로 거리를 걸을때면 은행나무들과 노을이 왜 이렇게 멋질까요? 친구 불러서 술도 먹고싶어지고.. 가질 수 없는 너 소주한잔 세번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했지만 한석규 아저씨가 부르신 8월의 크리스마스..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넌 할 수 있어.. 아주 옛날에 듣고, 2년전 수능때 라디오에서 처음으로 다시 듣고 수능치러갔던 노래.. 정말.. 명곡.. 정말 많이 들어봤다고 생각했고.. 스무살이 되어서야 광식이동생광태라는 영화와... 슈퍼스타의 박보람이 부른 노래를 듣고.. 그제서야 원곡을 찾아봤던.. 정말로 아름다운 노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파리의연인 김정은이 불렀던게 생각나서 찾아본 노래.. 핑크. 어이 거기 핑크 좀 앉지~(ㅋㅋㅋㅋ) 너 나 사랑은 하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그래. 헤어지자.. 라면먹고 갈래요?(ㅋㅋㅋ) 스무살먹고 보고 참 이렇게 좋은 영화도 있구나 싶더랍니다... 달리면 아무도 모를꺼야.. 우는지 미친사람인지.. 잠시만 안녕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노래.. 비내리는~ 이문세 아저씨는 정말 편한 아저씨 목소리.. 너무 매력적이에요.. 정말 가사를 외우다시피한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 대학교 와서 다시 처음 들어본 노래.. 너무 좋아서 흥분해서 레포트에도 써냈던 노래.. 레포트를 하면서 이노래가 원래 시였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리고 저같이 어린아이에겐 사랑노래보다도.. 너무 와닿는 가사였어요.. 일상의 깨달음을 얻는 아름다운 순간순간들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달팽이 나가수에 나와주길.. 에코가 부른걸 못찾았는데 에코MR로부른 브아걸의 행복한나를이에요. 이노래도 허각이 불렀을때 엠피쓰리로 참 많이 듣고 다녔었는데.. 이것도 영화로 알게된 노래.. 듣자마자 옛날에 들어봤는데!! 하는 생각이 팍.. 내사랑 내곁에.. 울 아부지가 그랬는데.. 이노래는 김현식씨가 정말 술에 취해서.. 안그래도 간이 안좋은 마지막 시기에 불렀다는 노래래요.. 1.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2. 임창정의 소주한잔 3.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했지만 4. 한석규의 8월의 크리스마스 5.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6.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7.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8.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9. 김연우의 이별택시 10.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 11.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 12. 이문세의 빗속에서 13.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14. 패닉의 달팽이 15. 조성모의 아시나요 16. 에코의 행복한나를 (동영상은 브아걸) 17.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참 옛날 노래가 주는 느낌은.. 친구들은 니가 할아버지냐고 놀리지만.. 거부할 수 없는 푸근함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왕하고 울리는 옛날의 신디사이저가 주는 느낌과.. 색소폰에서 나오는 소리도.. 세련된 드럼소리가 아닌 촌스러운 전자비트도.. 에코가 많이들어가 옛날처럼 느껴지는 목소리도 정말 푸근하게 들립니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노래들.. 마치 싸이월드 사진의 또렷하게 효과를 겹칠한 것 처럼 귀에 팍팍 박히는 현재 Kpop과는 다른 옛날 노래의 느낌.. 느낌 수준이 아니라 풍미.. 풍미라고 해야 맞는 듯한 옛날 노래의 느낌..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진 나도 잘 모르겠지만 가을에 이런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나이가 되어서 참 행복합니다. 에휴 인정받고 싶어서 이러는거에요. 아직 어린아이처럼.. 나좀 알아봐 달라고.. 나도 어른이 되고 싶다고.. 그래서 이러고 있고.. 같이 좋은 곡 나누자는 명목하에.. 소심하게 왜이러고 있나.. 참 나도 한참 어리고, 또 외롭나봐요.. 아휴 글이 참 겉도는게 있는데 답답한데 어제 먹은 술때문인지 오늘 공부가 안되서 스트레스때문인지 귀엽게 봐주세요 형들 누나들.. 나 정말 외로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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