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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7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ㅋΩ
추천 : 4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16 13:09:23
축하해 주세요. 드디어 헤어졌습니다.ㅋㅋ
갑자기 정확한 이유도 모른체
제 연락을 씹기 시작한 .... 이제는 전남친 분 ...ㅋㅋㅋㅋ
문자를 아무리 보내도 답장한통 없고,
전화를 아무리 걸어도 안받고 다시 전화도 안오고.
다른 사람 폰으로 전화를 해도 안받길래 (전화를 직업상 받아야함)
무슨 일이 생긴줄알고. 걱정되서 잠 설치고.
사고가 난건 아닌지. 설마 죽었는지. 핸드폰을 잃어버렸겠지 .
경찰에 실종신고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별의별 생각을 하다가.
그렇게 2주후부터 체념 상태로. 이렇게 헤어질 수도 있구나... 철부지 애도 아니고
결혼약속까지 해놓고 30살 쳐먹은 새끼가 이런식으로 이별을 통보할 수도 있구나....하는데.
맘처럼 쉽게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이건 뭐.. 헤어진건지도 모르겠고.
수많은 추억과, 물건들이 제 주변에 너무 많이 남겨져있고.
같이 만든 통장이랑, 제 집 비상키도 하나 가지고 있는 데. 그것도 받아야하는데
정말 "헤어지자" 이 4글자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
그렇게 잠수탄지 한달 만에. 아파서 목이 다 쉬었는데. 빠질수없는 회식자리라
갔다가... 집에 혼자 돌아오는 길에. 문득 생각나 새벽에 전화해보니.
자다 깬 목소리로 받네요...... ..한달만에.....제 전화를 받더군요...
....... 당연히 안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당황한 나머지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곤 문자라도 한통..혹은 다시 전화를 할줄알았는데.
아무 연락도 오지 않네요.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ㅋㅋㅋㅋㅋ
이제 정말 쫑입니다. OK ! 저 완전히 차인거 인정할께요.
이제 솔로로 인생즐겨보겠습니다. 솔로 여러분 화이팅!!!
집 열쇠나 얼른 바꾸러 가야겠네요. 십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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