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전체로 흐르는 장면은 의문과 답변 형식의 컷 구성.
대체 왜 저장면이 나오나 싶은 컷을 비치하고 답변을 주는 방식으로 구성됨
아다치 미츠루 만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방식이고.
내용이 똑같은데도 몇십년을 지겹지 않게 울궈먹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함.
하지만 그림에 공간적인 정보는 함의되지 않음. 별로 필요없기 때문임.
그림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방식은 서술형식 컷구성
아키라는 대부분 이런 방식임.
카메라 움직임에 해당되는 공간적인 정보가 숨겨져 있음.
단점은 구구절절 설명하는 거 같아서 밋밋하고 지루해진다는 거.
실제 만화 아키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의 서술 형식으로 되어있음.
벌어진 사건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하지만 어떤 의미인지 설명충이 끼어들지 않고 딱 벌어진 현상만 그려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