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오유어플을 깔면서부터 오유 눈팅은 틈틈히 해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걍 웃긴 사이트인줄 알았는데 정치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거 같아서 빠저들게 된.....)
여튼 각설하고, 베스트 게시물까지 갔던(베오베인가?) [지잡대의 외대 능욕] 이라는 글이 있더랬조,
사실 내용자체는 뭐, 웃으라고 올려논거 같긴한데 그닥 웃긴거 아니었고 그냥"잘난척하다 ㅄ된 이야기로군 ㅋ" 정도의 느낌? 이었는데
참,,,댓글들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보통 이런 얘기나오면 말하는게 두가진데
"대학 서열화 이게 뭐냐 이래서 대한민국이 안됨 ㅉㅉ" 이런 사람들하고
"아니 쉬밤ㅋㅋㅋ ㅄ을 ㅄ이라하지 뭐라함?ㅋ 지들이 공부안해놓고 왠 지랄? ㅉㅉ" 요런 사람들이 있는데
두 가지다 맞는 말 이긴 한데,,,,,
제 생각엔 후자가 맞다고 봅니다.
물론, [대학 서열화]라는거 나쁜겁니다. '지잡대' 라는 용어가 생겼다는거 자체가 웃음거리가 되야하지요 (에,,,그래도 일단 대학에 '라인? 그룹? 묶음? 단계? -용어 찾기 실패- 정도는 정해저 있는게 타당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는 그들이 말하는것 처럼 '주입식 교육, 지나친 학력 추구,,,,등등 사회 구조적 문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SKY나 흔히 일커어지는 7대 사학등 학교를 졸업한 학업에 뛰어난 학생일지라도 업무에도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요.
그러나, 근원적으로 생각했을때 과연 그 대학이 '대학'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는가를 물었을때 당당히 '그렇다'라고 대답할수있습니까? (제 생각에는 '지'잡대가 존재한다기 보다는 '잡대'가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고등학교를 이수하고 대학을 진학하지요? 그런데 사실 고등학교의 고등교육이 원칙과 목표를 달성했다면 고등학교 졸업생 혹은 예비 졸업생 신분의 사람들은 고등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이해하고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고요. 그렇기에 고등학교 졸업자라고 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릅니다. 여기서 3~4등급까지 나온학생이 그래도 경기도인근 대학을 가지요. (물론, 서울에 있다고 좋은대학 지방에있다고 나쁜대학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대학의 분포가 대게 그런 모양을 띄므로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등급까지가 그래도 '고등학교에서 xx를 배웠다.' 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학생이지요. 이 밑으로는 고등학교 교육 조차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인겁니다. 그런 학생이 대학교 교육내용을 이해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들 흔히 하는말중에 일 잘하는 놈이랑 공부 잘하는 놈이랑 같은거 아니다. 하십니다. 저도 동의한다고 했고요. 근데 접시 닦는거나 서빙하는 알바같은거로 운운하지말고 전공 관련 직업이나 단순히 사무직이라고 봤을때 '빠릿빠릿'한거랑 '어리버리'한게 공부 잘하는거랑 상관없는거지 일의 잘함을 따졌을때는 상당히 비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놈들로 사례를 들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말이 중언부언해지고 부연설명들어가고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일단 뻅니다...)
그리고 대학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면 그냥 고등학교 학생들 뺑뺑이 돌려서 무작위 배정하지 뭐하러 시험 보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꿈을 키워주지 못해서 이러쿵저러쿵 하시는데, 이런 말을 당연히 필요합니다.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니까요. 그런데 이런말 할 자격을 갖추시고 말을 하셔야 받아들여 지겠조. 꿈을 찾기위해서 또는 이루기 위해서 정말 노력해보셨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셨거나.
여튼 요약해보면
고등학교 공부도 제대로 이수 하지 못한체 '대학'이라는 타이틀 달기위해간 학교의 졸업장 들고 나와서 동등한 대우 해달라고하는건.....유머,.,,,
오유인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제 말이 무조건 맞다는거 아니니 자유로운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의견이라고 해서 막말하시는 분 의견은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