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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게 아니면 알 바 아님
게시물ID : gomin_222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로환
추천 : 0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20 13:51:12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으면 뭔가 힘이 분산되는 느낌입니다.
요즘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생각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데 씁쓸합니다.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건 오로지 연예인 결혼 문제 뿐이라거나.


얼마 전 소아성애자에 대한 뉴스를 화제로 삼아 대화를 이끌어 내 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난 결혼 안 할건데?" "난 애 안 낳을 건데?" "그건 정신병이지 범죄가 아니야."
"내가 당할 일은 없잖아."


이런 얘기를 듣고 나자 갑자기 암울해 지는 기분이랄까?
뭐, 사람은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개념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좋지만요.


나가수 호주 공연 이야기를 오유에서 접하게 되어 아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봤습니다.

"나가수 안 봐."


논점은 그게 아니었는데 아무튼 그렇네요.

직접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데에 저는 비중을 둡니다.
제가 만약 비행기를 탈 일이 생겼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라며 시장이나 통장한테
제 자리를 내어주고 저는 다음 시간 비행기를 타거나 후미진 곳에 앉아야 된다면
전 정말 빡을 칠 것 같거든요.


불합리한 일을 나의 손발이어야 할,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할, 국민들의 수족으로써
일을 해야 할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주관한다면,
혹은 그 사람들의 똥꼬나 빨려고 깝치는 놈들이 주관한다면 ,

근데 그런 일을 겪은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면

전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엉엉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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