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투표의 의미
게시물ID : sisa_122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타민♡
추천 : 3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20 20:29:41
이제 곧 서울시 보궐선거네요. 이쯤에서 투표의 의미를 짚어 보죠.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은 3가지 정도가 있겠죠.

1. 특정후보에게 투표한다.
2. 도장을 엉망진창으로 찍거나, 안찍어서 무효표를 투척한다.
3. 그냥 안가서 기권한다.

투표율은 유권자(투표할 권리가 있는 사람) 대비 1+2로 계산됩니다. 각각에 의미를 살펴보죠.

1. 특정후보에게 투표한다.
나는 너를 지지한다 쯤 됩니다. 맘에 안들지만 밀어준다, 그나마 이 후보가 낫다, 후보보고 찍는게 아니고 당보고 찍는다, 여러가지 의미를 담을 순 있지만 당선자나 당, 국민에게는 '나는 너를 지지한다'로 해석됩니다. 반론의 여지가 낮습니다.

2. 무효표와 기권표
사실 2번과 3번을 많이 헷갈려 하십니다. 보통 찍을 사람이 없으므로 기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권은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로 해석 됩니다. 찍을 후보다 없다는 표현은 2번, 무효표 입니다.

예를 하나 들죠.
ㄱ. 서울시민 1000만 중에 600만이 특정후보를 선택했고, 400만이 기권을 했다. 와,
ㄴ. 서울시민 1000만 중에 600만이 특정후보를 선택했고, 400만이 무효표를 던졌다. 를 비교해 봅시다.

ㄱ의 400만명의 의미는 대략 '난 정치에 관심 없소'입니다. 반면 ㄴ처럼 400만명이 굳이 투표장을 찾아서 무효표를 던졌다? 이건 후보 다 마음에 안든다는 뜻입니다. 이런 후보들은 찍지 않겠다는 의미죠.

국민이 정치인을 심판하는 방법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있겠지만 무효표를 던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선거의 투표 결과는 이렇습니다.

유권자 중 60%가 특정 후보를 지지했고, 0.1%가 무효, 39.9%가 투표장에 나타지 않았다. 입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투표장 가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라면 몰라도 둘 중 누가 되든 상관없으니, 혹은 둘다 비슷해 보이니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꼭 전해 주세요. 가셔서 백지라도 투표함에 넣고 나오라구요. 

기권은 '니들 알아서 해. 난 관심없어' 이고,
무효는 '야이 ㅄ들아 똑바로 해' 입니다.

단, 무효표가 일정 수 이하가 되면 투표도 제대로 못하는 ㅄ 취급 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기권보다는 의미있는 한표입니다. 

투표장에서 봅시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