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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과학
게시물ID : science_20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3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8 20:08:43


메이저리그에서 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가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14세 소년 닉 르그랜드는 1800마일(약 2900㎞) 떨어진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의 시구를 맡았다. 르그랜드는 직접 야구장에 갈 수는 없었다. 그는 ‘재생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르그랜드는 원격 조종 로봇을 이용해 시구를 마쳤다. ‘구글 파이버’ 측은 르그랜드의 집에 조그만 모형 야구장을 만들었고 이 야구장 안에서 르그랜드에게 공을 던지도록 했다. 


오클랜드 콜리시움에는 구글이 만든 피칭 로봇이 등장했다. 르그랜드가 집 안에서 공을 던지자, 센서를 통해 원격으로 신호를 전달받은 로봇이 오클랜드 구원투수 라이언 쿡을 향해 시구를 했다. 르그랜드도 로봇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자신이 던진 공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14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꿈’ 하나를 이뤘다. 르그랜드의 원격 시구를 지켜본 오클랜드 선수단과 가족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투수인 쿡이 포수를 맡은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쿡의 여자친구의 언니가 구글과 계약한 광고대행업체에 다니고 있었고 르그랜드의 사연을 전해들은 쿡이 르그랜드의 시구를 주선한 것. 쿡은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는 일에서 역할을 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구단에 제안했더니 모두 적극 지지해줬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181640511&code=9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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