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20612091105946&p=chosunbiz 주부 김모씨(32)는 최근 대형마트 과일코너를 찾았지만 고민 끝에 국산 제철과일 대신 수입 바나나를 선택했다. 제철과일은 물론 저장용 사과, 배 등 국산과일 값이 너무 올랐다는 생각에서다. 반면 수입과일은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한 관세인하 효과로 예전보다 싸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씨처럼 최근 참외, 수박 등 여름철 과일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수입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참외 등 일부 여름철 과일이 올해 초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지면서 가격이 최고 33%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수입 과일이나 토마토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1~5월 수입과일이 차지한 매출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마트(139480), 롯데마트 모두 2%포인트 가량 올라 각각 37%, 39%를 기록했다. 수입 과일 판매 비중이 높은 홈플러스도 2.1%포인트 오른 42.5%를 차지했다.
수입과일이 국산과일을 위협할만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게 유통업계의 공통된 시선이다.
오렌지로 대동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