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이 되어서 서울에 거주하게 되어 운좋게 이번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의 투표권을 얻게 된 학생입니다. 제목에서 밝혔듯이 저는 개인적으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합니다. 우선 나후보가 유력 야권 후보인 박후보에 대한 일종의 네거티브 공세를 하는 점 나후보의 지지자로서 사과드립니다. 이러한 네거티브 공세야 말로 투표의 참 의미와 진정성을 흐리게 하는 것인데 너무 앞만 보고 하는 행동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한편,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여기 있으신 대다수가 그러시는 것 같은데)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시사적인 자료들에는 언제나 아무 이유없이 나후보를 비방하거나 아예 나후보는 빨갱이라는 색깔론으로 표잡이를 한다 심지어 50대 이후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판단이 흐려져(--)그러므로 65세 이상에게는 참정권을 없애야 한다든지... 그냥 나후보를 지지하거나 나후보를 찍으면 매국노라는 식의 말을 들을때마다 화가납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에 분명히 모든 국민들은 정치적 자유를 갖는 것, 즉 참정권을 명시하고있고 후보로 나온 이상 나후보의 공무담임권(이게 맞는건진 잘 모르겠습니다)도 존중해주셔야 합니다. 세상에는 분명히 나 자신과는 다른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 생각들을 들어줄 줄 아는 열린 마음과 토론만이 수많은 인간들에서 나오는 다양한 창의성, 개성 지성의 도출을 이끌어내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민주화에 이바지한 중요한 프랑스 사상의 대부 볼테르가 한 말이 있습니다. I disapprove of what you say, but I will defend to the death your right to say it.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의 의견을 표출할 권리가 묵살되다면 나는 목숨을 걸고 당신의 의견을 도출할 권리를 되찼기 위해 싸울 것이다. 여기 계시는 오유인 분들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 줄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시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10월 26일 투표로 꼭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시어 투표로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