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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너무 잘나서, 부모님이 제게 신경을 안쓰셔요
게시물ID : gomin_207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Ω
추천 : 11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1/09/17 02:51:04
ㅠㅠ전 중2 여학생입니다
어디부터 말을 해야 할까요
저희 부모님은 지방에서 자영업을 하셔요
어머니는 중졸, 아버지는 고졸이신데
제가 공부를 하려고 해도 관심을 안가져주세요ㅜㅜ

그니깐....
집안 사정은 힘든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아요ㅠ
그리고 뭐랄까? 가족간에 정이 없어요...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고 안좋은것도 아닌...?
오늘 시험공부하려고 친구네집에서 자고가는데 컴빌려서 글써봐요...
저보다 세살 많은 친오빠는 굉장히 영리해요.. 천재같은데 되게 무관심해요 
오빠는 워낙 극도로 짐지게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오직 장학금과 알바한 돈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들어갔구요
지금 무슨 주식매니저? 로 일한다는데 사생활도 말하기 꺼려해서 잘 몰라요
독립해서 따로 서울에 산다는데 오빠가 어떤 집에서 사는지 어떤 차를 타는지조차 몰라요ㅜㅜ
심지어 폰번호까지도 안알려줘요

근데 오빠는 책값 만원조차도 부모님께 빌려쓰지 않고 공모전같은거에 출품해서 받은 돈으로 자립했어요 중학생때까지만해도... 남들은 pc방에서 게임할때 오빠는 도매같은거 해서 나름 돈벌어 썼구요
그래서 일하시고 열한시정도에 들어오시는 부모님께 교재비 결제좀 해달라그러면 니 오빠는 알아서 다 했는데 넌 왜 못하냐
그리고 국어,수학,영어 주요 세과목 자습서정도는 필요한데 하나 살돈만 주시고 다른과목 산다그러면 또 니 오빠는 알아서 잘~ 이러시구요
학원?인강?용돈? 다 꿈에도 그리는 일이고요ㅠㅠ
옷같은것도 휴일에 입을 옷이없어서 잘 못나가요 교복이랑 체육복은 오빠가 맞춰줬구요
그냥 제게 돈쓰는걸 극도로 싫어해요 가족들 모두.... 저도 오빠처럼 알바하면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집중도 안되고 오빠처럼 머리가 좋지 않아서 성적이 내려가더라고요ㅜㅠㅠ아 뭐라표현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남들 다 매는 흔한 가방 신는신발 저도 새것으로 신고싶은데 오빠가 쓰던 가방매고 예전에 신던 신발 몇년동안 계속 신는데요ㅜㅜ 제가 철이없는걸까요 제가 머리가 안좋은걸까요 이게 평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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