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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51]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게시물ID : readers_20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4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8 15: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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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몰랐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하지만 둘 중 어느 쪽이 더 비극적일까? (42쪽)

2)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면 그 사실 자체를 모른다. 그것을 깨달을 자신이라는 존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78쪽)

3)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면 인생은 아주 무미건조하고 근거도 없는 것이 되고 만다. (268쪽)

4) 인간은 속이려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속는다. (166쪽)

5) 하찮고 별다른 이유가 없는 듯 보이는 생각 속에도 사실은 예상치 못한 깊은 의미와 반응이 드러나 있다. 
   내면세계를 깊이 분석했을 때라야 그런 것들이 비로소 명확하게 드러난다. (263쪽)

6) 그 누구의 동정과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것, 이것 또한 가혹한 시련이다. (108쪽)

7) 기적은 그것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만 일어나는 법이다. (191쪽)

8) 지독한 고통을 극복했을 때야말로 정신은 궁극적으로 해방된다. (194쪽)

9) 스스로 의미를 찾아야만 한다. 필사적으로 의미를 만들어야 한다. 
   발밑에서 항상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무의미라는 심연, 그 혼돈 위에 '의미'라는 다리를 놓아야 한다. (215쪽)

10) 단 하나라도 좋으니 무언가 돌파구를 얻기만 한다면 '무'였던 세계가 '전부'로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는 '충동이야말로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충동에 기대를 거는 것뿐이었다. (125쪽)

11) 살아남아야겠다는 의지, '개체'다운 존재로서 살고 싶다는 의지력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241쪽)
출처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마고,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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