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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좀...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207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무기
추천 : 0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06/05 01:00:57
오유 눈팅족 중 한사람으로서 가끔 보게되는 글 중에 위로받고 싶어서...혼자이고 싶지 않아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들 중 한사람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다가 알게된 그녀에게 나이 30되기전에 연애 한 번 해보자는 결심으로 용감하게 대쉬하고 뻐버벙~ 3연타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계속 도전하게 되더군요. 10번 찍어 어쩌구저쩌구...이런 말을 믿고 말이죠. 그리고 어제는 그녀가 몸담고 있는 모임에도 같이 가게 되었답니다. 이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전 그 모임에서 참 천청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에게 애인이 있었다는군요. 그것도 꽤 오래 사귄지라 곧 결혼을 할거네말거네 하는 얘기가 오가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전 이상하게도 짝이 있는 사람에겐 관심이 안갑니다. 제가 자신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둘 사이에 제가 끼어서 회방놓는것 같아서 왠지 악당이 된것같은...(제가 못나서 일찍 포기해버리기 위한 핑계일 수도 있구요.) "왜 진작 말을 않했는지... 애인이 있는 당신에게 정신못차려 하는 내모습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을텐데... 불쌍해서 잠시 놀아준것이라면 고맙기도하고(한동안 그래도 즐거웠으니까요)... 매일같이 날리는 문자와 전화가 부담스러웠을텐데도 끝까지 받아준 당신에 참 고맙습니다." 휴~ 잠깐 탈영하려고 발악하던 솔로부대원 힘없이 두팔 들고 자수합니다. "솔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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