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로5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건물 옆에 골목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담배 하나와 라이타 하나가 놓여져 있는 겁니다. 담배는 한 두 개피 피고 놔두고 라이타는 항상 새거... 다음날 아침에 보면 꼭 그렇게 놓여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며 칠 지나도록 그대로 있고, 가져오면 또 담배와 새 라이타가 놓여져 있는 겁니다. 추리를 좀 해보자니 학생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안 걸리려고 놔두고 갈거다 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번번히 새담배와 새라이타를 놔두고 가기엔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가는 일입니다. 안 보이는 곳에 고이 짱박아주면 되는 것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유분들이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