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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한명을 경질시키는 것이 더쉽다.
게시물ID : soccer_20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netouch
추천 : 2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04 23:42:35
선수단 전체를 해고하는 것보다는 감독 한명을 경질시키는 것이 더 쉽다.

1987년 아인트호벤의 어시스던트 코치였던 히딩크가 그때 아인트호벤의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게 되었다.
그때 당시 팀원들이 당시 겨우 어시스던트 코치였던 히딩크가 감독으로 부임한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선수들은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도 않고 히딩크의 지시도 안듣고 히딩크를 무시하기까지 하며 팀분위기를 최악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하루는 히딩크가 아인트호벤의 모든선수들을 모아놓고 얘기했다고 한다.

"전 감독이 떠난 이유는 너희들 때문이다."
"너희들이 남아있는 이유는 너희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선수 11명을 해고하는 것보다 감독 1명을 내보내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전임 감독때문에 그동안 좋지 못한 경기를 한 것이라고 증명해야 한다." 
"그럼에도 너희들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세상은 감독이 아니라 너희들에게 손가락질 할 것이다."

선수들은 히딩크와의 팀 미팅이후 그해 리그우승을 차지했고,
그 다음해 트레블을 달성하며 역사에 남았다.


PSV 아인트호벤 시절 거스 히딩크 일화 中... (출처: http://goo.gl/4w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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