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만 충동구매를 했네요;;
오늘 산 게임들은
우선 패미컴 팩들
1. 시끌별 녀석들 라무의 웨딩벨
옛날 오락실게임에 '시집가는 날'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요
요걸 패미컴으로 이식하면서, 주인공을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로 바꾼 게임입니다
2. 타케시의 도전장
이 게임에 대해서는... 리그베다 위키(구 엔하위키)의 해당항목 설명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문장만 뽑아서 정리해드리자면!!!
* 일본에서는 이 게임이 그야말로 쿠소게의 본좌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 이유는 바로...
난이도가 어려운데다 게임 내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 지 전혀 힌트를 주지 않는다.
이딴 게임을 왜 샀느냐!!
그냥 제가 이런 게임 좋아합니다(...)
3. 에리카와 사토루의 꿈 모험
'여신전생 시리즈' 그리고 요즘은 '페르소나 시리즈', 그리고 세계수의 미궁로도 유명한 아틀라스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어드벤처인데도 2인플레이가 권장되는 굉장히 드문게임으로 접대용으로는 꽤 괜찮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게 아틀라스 게임치고는 상당히 동화적이며 밝은 게임인데요.
발매후 20년이상 지난 뒤에야 숨겨진 메시지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상당히 음침, 우울한 뒷배경(?)이 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키보드로 이 메시지를 뽑기에는 꽤나 무리인데, 저는 다행히 실제 게임 + 실기가 있으므로 뽑아낼 수 있을 것 같네요.
* 자세한 상황은 리그베다 위키(구 엔하위키)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사실 일부 내용은 제가 추가했음)
그리고 충동구매가 아니라, 예전에 주문한 물건!!
세가 새턴판 팔콤 클래식!!!!!
팔콤의 명작 이스2와 태양의 신전 리메이크판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새턴이라는 당시로선 최신기기의 성능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특징이죠.
물론 그 이후에 나온 이스2이터널이나 컴플리트에 비하면 부족합니다만, 발매된 시대를 생각하자면...
그 외에도 새턴판 이스는 음성이 나오는 점(참고로 처음으로 음성이 도입된건 PC엔진판)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달리기'가 도입된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정프리미엄판이라서 음악과 그림등이 담긴 특전CD도 있구요.
사이드 라벨(띠지)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상태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스1등이 수록된 팔콤클랙식1과 함께 찍은사진
발매된 당시의 유행에 맞춘 듯한 그림체가 시대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네요.
이스2와 함께 수록된 '태양의 신전'은 팔콤의 어드벤처게임을 리메이크 한 것인데요,
알게 모르게 이스 시리즈에 영향을 준 게임입니다.
(참고로 원조 태양의 신전은 86년. 원조 이스1은 87년 게임입니다. 이스가 태양의 신전의 영향을 받은 것이 확실함)
이스1의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금좌대같은 경우
태양의 신전에서 '금좌대' 아이템을 가지고 물가에 가면 이걸 물가에 빠뜨리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이스1에서는 이걸 물가에서 얻는 이벤트를 보여주는 일종의 '오마쥬'가 담겨있죠.
그 외에도 여기서 등장한 가면의 경우에는
이 가면을 착용하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는 데요.
이스1과 이스 오리진에서 장착하면 몬스터가 보이지 않는 대신
숨겨진 통로가 보이게 되는 '마스크 오브 아이즈'의 원본격에 해당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이스 컬렉션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정작 윈도우로 나온 시리즈들은 거의 없습니다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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