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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3년째 짝사랑을 하고 있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207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악
추천 : 1
조회수 : 9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2/12 01:12:18
같은 학교에 다니던 그녀.
언제나 멀리서만, 플라나터스 뒤에서만 숨어서 그녀를 바라보던 그.
하지만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애인이었드랬죠.

마음만 썩어가던 어느 날.
벚꽃 흩날리던 학교 안 구석진 벤치 아래에서 
그녀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녀의 갸녀린 어깨는 힘 없이 축 처진 채
무언가 반짝이는 것들이 눈에서는 떨어지고 있었어요.

아!
사랑하는 사람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오던 그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갔어요.

떨리는 손으로
작은 손수건을 내밀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걸었어요.


" 여기. 이걸로 닦으세요. "














"..........!"















































"당신의 '가슴'이 그렇게 쳐져있는 걸 보니
내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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