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들 가장 안전한 데로 보냈다" 기사입력 2008-07-23 18:31 |최종수정2008-07-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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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외아들 시형 씨가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것과 관련, "가장 안전한 데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예고 없이 방문해 기자들과 30여 분간 환담을 나누며 "어디를 보내도 말이 나올 것 같아 걱정했는데, 둘이서(아들 시형씨와 사위 조범현 한국타이어 부사장) 의논을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들이 지금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외아들 시형 씨(30)는 지난 21일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 씨는 한국타이어 본사 국제영업부문에서 3개월간 인턴사원으로 일한다.
지난 2001년 이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34)씨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 조범현(37) 부사장과 결혼해 사돈관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