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하다가 얼굴에 기름기가 너무 철철흐르길래 '아 세수나하고 와야지' 하면서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방에들어와서 문을닫고 컴퓨터책상 의자에 앉자마자 발밑에 보이는 거대한 바퀴벌레한마리

진짜 길이가 엄지손가락만 하고 굵기는 엄지보다 더 굵었어요..(바퀴 날개에있는 무늬까지 다보일정도..ㅠ)

본 순간 "으아아아악!!!!!" 하면서 뒤쪽으로 점프를한 다음

너무너무 긴급상황이라는 그런 ...아시죠? 그런 막 짜증남과 급함이 섞인 마음과 함께

거실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에프킬라를 가지고왔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분께서 계시던곳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방 어디 깊숙한 구석에서 알을까시는 모습이 상상되서 발가락에 힘이들어가는 요즘이네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