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과의 좋은 관계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생각했었으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스스로를 속였더군요 (내 얘기임) 내 욕심으로 그 관계마저 잃게될까 두려워했던건 소심한 저를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이었구요 (이것도 내 얘기) 사회 나와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가장 크게 느꼈던게, 원하는게 있으면 얘기해야한다거네요!! (역시 내 생각, 내 느낌)
제가 1988을 보면서 택이와 덕선이와 이루어지는걸 보고, 거의 정의구현 수준이라고 느낀이유가 이거에요 정환이는 고백을 안해요!!!! 아무리 뒤에서 잘해주고, 츤츤거리며 챙겨줘도, 말을 안하면 상대방은 확신이 안서요!!!!! 내가 그랬어!!!!비겁하게 이렇게 잘해주면 알아주겠지~하면서!!!!! 알아주면 뭐하나~~~!!!!!그럼 상대가 고백하라는건가???
......정말 그사람과 만나고 싶다면 꼭 고백하세요.
저도 20대 후반이나 되서야 그랬어요 (지금은 30대중반 - 쏠징어) 고백하고 마음을 전하다보니 재밌는걸 알게됐는데, 상대방이 인간적으로 정말 싫어하지 않는다면,
거절당해도 그 관계가 깨질정도로 변하는 경우가 많지 않더라구요 (......전 이런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여성유저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물론, 그사람과 마음 정리하고 다른사람과 만남이 이뤄지면 변해요 이런 경우는 변하고, 멀어져야 되는게 맞는것같아요
꼭 고백하세요!!! 어차피 나중에 다 후회하겠지만, 덜 후회됩니다!!!!!
정말 니들 그러다가 훗날에 그사람으로부터 "그때 너 좋아했었는데......."란 말 함 들어봐야 정신차려요!!! 잠도 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