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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대한 상담원파견
게시물ID : humorbest_208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58
조회수 : 188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24 23:59:08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04 09:21:01
어머니랑 저랑 
아빠가 맨날 술만먹으면..
엄청나게 맞아요

전에는 손으로 때리더니 20살이 된 지금에는 당구큐대 뒷부분으로 때리다가
지 분에 못이겨서 칼을들이대요 목에

그리고 엄마를 무릎꿇게하고 뒤통수를 당구큐대로 미친듯이 때렸어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얘한테도 내가 외박하면 미친듯이 때리라고 하더군요
쥐어패라고, 제가 외박한 이유는 (이것도 다 말 하고 나갔던거) 
하도 어머니랑 아빠가 싸우길래 너무 답답해서 옥상에서 공기좀 쐬다가 
혼자울고있는 내가 너무 비참했는데 그떄 아빠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너 지금아빠가 장난하는줄아냐ㅎㅎ 너 집에 들어오면 아빠 감옥간다 니 어디 부러질줄알아"


이게 한두번이아니고 20년동안겪어온 저의 일상입니다.

게다가 아빠가 채팅을통해 여러 여자들과 관계를 맺는다는것도,
매일매일 쌓아오는 카드빚으로 인해 내 대학등록금 400만원이 날아갔다는것도
맨날 술먹고 운전해서 교도소까지 갔다왔으면서도 
매일 매일 매일 다시 운전대를 붙잡는거 그리고 어제 7대이상의 차량을 동생 학원앞에서 박아버린거 

어머니께서 자영업을 하시는데
아빠가 일을 그만두고 어머니일을 도와드리다가.. 
지금은 그냥 어머니가 벌어온 모든 돈을 다 날려버리고

"품위유지"라는 명목하에 천만원이상을 빚지고 살았던거

그걸 어머니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하신돈으로 다시 다 갚고
20살의 어린나이에도 거의 안해 본 일 없이 모든 일 닥치는 대로 해서 조금이라도 돈을 갚으려던 나

덕분에 정신이상까지 가지게되어 가끔가다가 발작까지 일으키게 된 나.

그러면서도 잘못은 나랑 엄마에게 있다면서 매일매일 때리고
말하는거 한번도 들어주지도 않고

어머니께서
"그렇게 돈 쓰면.. 자식들 학교는 어떻게 보내려고 그래요"
"저딴 년 학교 안보내면 그만이야."


내가 17살때부터 들었던
"니년은 내가 포기했고, 내 자식도 아니니까 당장 꺼져"


..............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이혼도 불가능한상황이에요 어머니가 이러는거 더이상 보고싶지않고
내가 너무 힘들어요.


전 지역의 가정상담소를 찾아서 전화 해 봤지만
집으로 상담원이 파견되는 그곳의 번호를 찾을 수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1366인가 그것도 안되고, 경찰에 신고해도 그때뿐이에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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