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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민국 학생이지만 체벌에 찬성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57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누
추천 : 3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10/21 21:06:29

 선생님께서 말씀중에 자꾸 엉덩이 드셔서 방구뀐게 유머.....
 (죄송.. 이런류의 글은 어디다 올려야 하나요ㅠ)


 저는 중학교 3학년인데요
 오늘 1교시부터 국어선생님의 말씀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국어시간에 다들 제자리에 앉아있어야 하는데 오늘 저희반 애들 다 일어나 있고 거울보고 있고...

 그래서 선생님께서 시작하신 말씀이 체벌 이야기까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남인데요. 한 몇달 전에 다른 중학교에서 여자애가 선생님 머리채를 잡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여자애 아버지가 법원 쪽 분이시고요, 그래서 신문 기자들한테 손을 좀 써서 빵빵 터트렸죠...
 그리고 아버지께서 직접 다음 아고라에 그 내용을 적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런 이야기 하기 전에 니 딸이나 교육 똑바로 시켜라 딸이 버릇이 없다... 질타를 했죠
 그래서 오전에 올린 글을 오후에 내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하시던 말씀이
 " 솔직히 말해서 나는 전교조 교사고, 체벌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체벌은 필요악이야... 체벌이 사라지면 너희들 질서란걸 모를거야. 언젠가는 학생이 교사를 때려도 교사는 계속 맞아야 하는 세상이 와, 자살하는 교사가 생길거야. 난 1~2년 전까지만 해도 교사인게 자랑스러웠어, 근데 지금은 내가 교사인게 좋지 않아."

 그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가 얼굴이 다 빨개졌습니다. 찔렸거든요;; 
 이번에 저희 학교에서도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뺏겼는데 핸드폰이 아니라고 우겼다가 선생님과 충돌이 있었는데요
 그 핸드폰을 뺏은 선생님은 그게 정말 핸드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 하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핸드폰인걸로 밝혀져서 교무실에서 펑펑 우셨습니다
 굴욕적이죠, 그 학생한테 ㅅㅂ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그래서 위에 저 말씀을 하신 선생님이 그 학생 뺨을 한대 때리셨더니
 부모님께서 달려와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너무 심한 체벌은 저도 반대지만, 체벌은 사라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벌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진 않겠지만, 해결에 도움은 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체벌마저 사라지면 진짜 좆중고딩 많은 이 세상에 교권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유머 아닌점 또 죄송합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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