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 아님)
오늘 아는 분 아파트 단지에 뭐 전달하러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놀이터에서 핸폰 들여다 보고 있다가 제가 지나가니 머쓱한지 갑자기 멋있는 척 철봉에 매달리는 겁니다. 마스크를 내리더니 양 손에 침을 퉤퉤 뿌리더니 철봉을 잡는거죠. 그 아는 분 동 데스크에 뛰어 가서 그 얘기를 하고 빨리 철봉 소독해 달라 그랬어요. 손바닥에 침 퉤퉤 하는거 안 멋있고 이 시국에 미텼고 ...
보안요원들이 서로 무전기 하고 청소 아줌마 어딨냐고 난리났고... 암튼 그랬습니다아. 식구들한테 철봉 봐도 매달리지 말래야겠네요 하아.. 습관적으로 그러는 분들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