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너머에 맑은 하늘이 있을까요? 아니면 구름에 덮힌 탁한 하늘일까요? 3년간의 짝사랑끝에 오늘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집착으로 바뀌었다는 것을요 그녀가 심성이 착한 여자여서인지 알면서도 싫은소린 못하더이다~ 하지만 이미 상대는 부담을 느끼고 절 점차 피하는듯 합니다~ 그 3년동안 한때 희망이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날아갈 기분이죠) 결국은 이렇게 끝이 보입니다~ 오늘 문득 세수를 하다 거울을 보니 제 얼굴이 많이 망가져 있더군요~ 인상이 변한듯합니다~ 웃는 낯이었는데 일그러져 있더군요~ 이제 나 자신을 다시 일으켜야겠습니다. 굳게 마음먹고. 그녀를 잊진 못할겁니다~ 그러나 이젠 제 자신부터 먼저 사랑할려구요.. 이곳의 어느 님이 올리신 글중에 어떤 분으로부터 들었다는 문구가 무척 와닿는군요~ "새는 먹이만 먹을뿐 사람이 오면 도망간다~ 새를 잡으려 하지말고 네가 새가되어 날아가라"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 보겠다는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그저 흘러가는대로 느끼고 행동할 뿐입니다.. 나에겐 감동일지 몰라도 상대에겐 피로함일 뿐이죠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