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래브라도 리트리버에요. 7개월 됐구요 몸무게는 오늘 병원가서 재보니까 27키로 나가요. 몇일전 수영하고 들어와서 목욕하고 쉬었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괜찮았어요. 근데 외출하고 돌아오니 전과는 다르게 문을 열어도 바로 안나오더라구요. 비실비실 천천히 나와서 왜그런가 했는데 애가 계속 힘이 없는 상태인거에요. 어제 너무 놀아서 지쳤나 하고 좀 경과를 지켜 보는데 하루 자고 일어났더니 완전 힘이 없는 상태에요. 근데 갑자기 목에 둥그렇게 뭐가 보여서 자세히 보니까 물혹 같은게 생겨서 외관으로도 크게 보일정도 이더라구요 제가 동남아에 살아서 병원에 갔는데 별일 아니라고 벌레 물렸을수도 있고 안에 염증이 생긴거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항생제하고 열이 39.5도 정도 되어서 해열제 하고 주더라구요. 혹시 대형견 키우시는 분들 이런 비슷한 증상 있었던적 있나요? 켄넬코프는 동남아에선 안맞힌다고 해서 안맞혔는데. 감기는 아닌거 같아요. 기침이나 콧물이 없어서요. 특이증상은 발열, 무기력, 식욕감퇴, 그리고 침이 뚝뚝떨어지는 침이 아니고 끈적이는 쭉쭉늘어나는 침이 나요. 의사쌤은 애가 열이 많이 나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목이 아파서 침을 안삼키니까 그렇다 하는데 혹시나 해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