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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해도라는 이상한 잣대!
게시물ID : thegenius_2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이현
추천 : 8/11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12/16 16:24:34
하루에 여기에 두번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지니어스 첫글 베스트 감사.

한가지 더 할말이 생겨서...씁니다.
(이하 존대 생략)





일단 다들 게임이해도 운운한다.
남휘종도 머리는 좋은데 게임이해도가 떨어져서 탈락했고, 노홍철도 개까이는 것은 게임이해도가 기본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다들 그렇겠지만....나는 지니어스에서 게임이해도란 그냥 방법과 승부에 대한 룰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니어스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게임이해도다.
(추가: 게임방식 자체에 대한 이해, 동맹필요대상판단여부, 출연자간 관계설정, 예능적 요구부응 등등이 다 포함된 것이 게임이해도 아닐까?)

그러므로 지니어스에 서로 다른 목적으로 참여한 출연자들은 각기 자기 방식의 이해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두번째 출연한 이상민은 무조건 어떻게든 1등이 목표고 결승까지의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조건찾기가 그의 지니어스 참가와 이해방식일 것이고,
인지도나 이미지 변신이 더 필요한 어떤 출연자에게는 핵심인물로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이 목표라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설마 지금 다들 운운하는 게임이해도가 노홍철도 재경도 c급이라는 그 게임이해도가...
어떻게 해야 스트레이트가 되는가, 어떻게해야 내가 중심에 앉을까에 대한 기본 방식을 이해못하는 것이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니어스 현재 출연자들 중에서 게임이해도가....현저히 부족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남휘종이 머리는 좋지만 사자뽕으로 착각에 빠진 것,
노홍철이 막판에 역순 스트레이트 가능성을 감지못해 데스매치 간 것을
게임이해도 부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해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다가 발생한 변수일 뿐이다.
그 상황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실수요 헛점이지 게임이해도로 치부될 것이 아니다.

떨어진 남휘종은 차치하고 노홍철이 과연 2화에서 그렇게 개까일 정도로 게임이해도가 낮았는가?
천만에다. 
그는 초기부터 홍진호와 최소 3인의 공고한 연맹이 필요하다는 것을 합의할 정도로 전략적으로 이해했고,
콩만 믿고 관망하는 자기를 결국 점차 배제하는 콩에게, 꼭 자기가 필요한 시점에 어필해서 가넷을 요구할 정도 이해도가 있었다.

결국 데스매치에 밀려가서도 게임을 길게 보고 호구로 보이면 곤란하다는 판단 하에...(혹은 본능으로)
쉬운 재경을 선택하고...(지니어스에서 이걸 까냐? 남휘종은 재경 선택안했다고 까던 것들이...)
생존자들에게 가넷벌이하라며 자기를 선택하라고 설득하고...
추악하게하겠다며 재경이란 약한 상대에 심리전까지 자행하고...
올인을 통해 재경은 멘붕 수위로 밟기 수행, 생존자들에겐 존재감과 똘아이기질을 보여...
차후에 날 쉽게 보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


이 정도면 아직 적응이 덜된 상황에서...
나름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전략적이고 훌륭하게 길게 판을 보고 위기를 통과했다고 보는데...

왜 게임이해도를 들먹거릴까?


내가 보기에는 '단언컨데' (ㅋㅋ) 
그거 들먹거리는 사람들보다...
게임이해도가 낮은 사람은 지니어스 출연자 중에 한명도 없다.

내가 보기에는 출연자들이 게임이해도가 없는게 아니라...
몇몇 당신들이 '지니어스'이해도가 없는 것 아닐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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