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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여기 다 털어놓으렵니다! ㅎㅎ
게시물ID : gomin_223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전피폭자
추천 : 0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0/22 05:34:12


저는 한심한 고3 수시생입니다..
서울의 주요한 대학들, 그 아래 대학까지 전부 지원했지만 번번히 떨어지네요..
앞으로 볼 대학들도 많이 남았지만, 번번한 실패에 자신감은 거의 완전히 상실됐어요.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학교도 있고, 나름 잘봤다고 생각하는곳도 있지만 계속되는 불합격 통보에
이젠 마치 보지도 않은 결과가 이미 떨어진걸로 보일정도로 정신상태가 나약한 상태네요..
다른 친구들처럼 저도 목표를 가지고 왔지만 현재 바라는건 아무데나 붙었으면 좋겠다.. 이정도네요
앞으로 볼 대학들도 준비해야하는데.. 공부가 영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부모님 마음걱정때문에 선뜻 재수얘기는 꺼내지 못하겠구요...

게다가 어쩌다가 동갑내기 여자애를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좋아하는거 같아요 ㅎㅎ
고3새끼가 미쳐서 늦은 사춘기가 왔나 라고 해도 할말 없지요 제가 봐도 저는 참 한심하군요 ㅎㅎㅎ

대학에 대한 근심 걱정때문에, 혹은 그녀 생각때문에 
12시부터 청했던 잠을 여태 자지 못하고 결국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털어놓게 되네요..
역시 외로운 새벽엔오유 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나가서 담배나 한 대 피우고 오렵니다...
중2때 어쩌다가 담배를 배우게 됐는데 몇 년피다보니 끊기도 어렵군요 ㅠㅠ
힘들때일수록 담배에 더 의존하게 되는거 같구요 ..

여기서라도 털어놔서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길고 한심한 고3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유하시는 형님들, 누님들, 친구들, 그리고 후배분들
전부 이루고자 하시는것들 전부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힘이되는 메시지 혹은 대학 합격 기원 한마디 씩만 올리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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