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취를 하는데요.... 제일 윗층이라 너무 덥습니다. 낮에는 밖에 있으니까 상관없고 밤엔 심야전기라 에어컨을 늘상 트는데... 어제 에어컨에서 너무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해서 곰팡이좀 닦아 내보려고... 빗에 휴지를 대충감아(에어콘은 켠상태로) 닦는데..... 휘리릭뿅 하면서 에어콘이 배가 고팠는지 휴지를 처 빨아 먹었습니다........ 놀라서 에어컨을 끄고 휴지에 행방을 찾았시만 보이질 않고... 에어컨을 켜자 굉장한 소음이 났습니다.................... 풀루루루룰루루루루~ 휴지가 에어컨 프로펠라(?)에 부딫히는 소리... 호수에는 휴지가 커서 안들어가고 끼어서 나는 소리 같았죠........ 그래서 완전 돼지수육처럼 땀을 질질 흘리면서 에어컨을 드라이버로 분리를 시작했죠.... 근데 열고 보니 전기선이 막 얽혀있고..... 이건 도저히 더 이상 열면 진짜 똥되겠구나 싶어서. 그만두고 그냥 수리센터에 맡기자 했는데 ... 일요일..........................아 ....진짜.... 티비나 보자 싶어서 티비 트니까 티비도 먼 일인지 잘 나오다가 갑자기 지지지직..........아..진짜. 그래서 뒤에 유선 부분 빼서 끼우는데..... 티비가 배가 고팠는지 전선부분을 잘라 쳐먹었네요.... 환장.................................................. 그리고.. 겨우 구녕을 후벼파서 겨우 전선 빼내고 유선부분 피복 벗겨서 끼웠는데도 여전히 병진 상태고요... 그냥 폭주상태 진정시키고 오늘 학교 올라가는데 저희학교가 완전 산꼭대기에 있어요... 전 50cc 오르막길에서 순환버스에게도 추월당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만... 그 오토바이가 갑자기 올라가다가 기름이 다되서 중간에 멈춰버린겁니다.............. 원래 빨간불 들어오고도 3네번은 괜찮은데 이게 예고도 없이.... 완전 2시 젤 더울때.......... 산중간에서 딱멈춰서 마침 오늘 지갑도 안들고오고... 그래서 올라가서 돈빌려서 내려올때 넣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끌고 올라갔죠........ 글고 내려와서 오랜만에 기름이 오링이니 큰맘먹고 보통땐 3000원씩 넣는기름을 6000원!!!!!!!!!어치를 넣고 시동을 거는데 이런 우라질!!!!!!!!!!!!!!!!! 시동이 안걸리는 겁니다............ 밑에보니 기름이 막새고 있고........ 아아아아아거ㅏㅣㅓㅣㅏㅈㄱ 오토바이 밑을보니 구녕이 난겁니다.. 기름통에서 엔진으로 가는 그 파이프에............... 가만히 떠올려보니.. 어제 학교에서 한명 태우고 내려오다가 ..... 방지턱에서 브레이크를 늦게 잡아서 밑부분 방지턱에 타격을 한번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진짜................. 3천원 넣었으면 이정도로 안억울했을껀데!!!!!!!!!!!!!!!!!!!!!!!6천원 아 미쳐서 왜 6천원어치를 넣었는지. 아............미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돈도 없는데 ..............왜 하루에 이런일이...............토나오네요...... ps1. 혹시 프리마렐리 저 부분 고치는데 얼마나 들까요.... ps2. 에어컨은요....? ps3. 후랄...............배고파서 라면먹으려고 찬장 열어보니 라면도 마침 떨어짐......... 오토바이 없이 홈플OO 까지 걸어가야되네......아 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