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후식으로 로뤠리아에서 빙수를 시켰어요. 점심이라 사람이 많아서 늦게 나오는걸 각오하고있었지만
 너무 안나오는거에요. 심지어 저 뒤에 주문한 사람들은 이미 다 음식 받아가는와중에
 제가 주문한 빙수 하나가 계속 안나와요. 혹시나 주문 미스됐나해서 두 번을 물었는데 
 다 말로만 만드는중이라하고 안만들고있더라구요. 회사 점심시간이 끝나가서 주문 취소하려니까 그제서야 나와요.
 근데 1번 사진보고 주문했는데 제가 받은 빙수는 얼음이랑 팥밖에없고 팥이 첨부한 사진에 2번처럼 나오더라구요..?
 받자마자 이상해서 제가
 팥이 이거밖에 안나오나요..? 하니까
 직원 하는말이.... 팥이 없대요.
 ..??ㅇㅇ?? 
 네..?? 그럼 이렇게 먹으라고요? 하니까
 바로 죄송합니다 하면서 다시 내오는데 이번엔 첨부사진 3번처럼 나오더군여.
 근데 아까부터 떡을 안주길래 보자마자 떡은 왜 없어요? 하니까 다른 직원이 하는말이... 떡이 다 떨어졌대요.
 ..???......??????? 
 게다가 직원이 떡 다 떨어진거 못들었냐고 저한테 물어요..... 그런거 못들었는데요..??
 아니 상식적으로 재료가 없으면 다른 메뉴로 바꾸라하던가 주문을 받지말던가 주문을 취소하라하던가
 아무리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다지만 이건 뭨ㅋㅋㅋㅋ죸ㅋㅋ 빡쳐서
 됐구요. 그냥 안먹을게요. 하면서 나가니까 직원이 뛰어와서 현금쥐어주시던..ㅋㅋㅋㅋ
 저번에도 아이스크림콘 두 개 시켰는데 두 개 다 1/3만 주고 가버리더라구요. 너무한거같아서 말하려는데
 그런게 준 직원은 딴청피우고 이쪽은 보지도않고 그래서 다른 직원한테
 저 직원분이 이렇게 주셨고 지금 바쁘신거알지만 이건 너무한거아닌가요?
 하니까 그제서야 제대로 만들어주더군여.
 다른 지점에선 맛있게 먹었는데 왜 여기만 이런지ㅠㅠ 회사 근처 유일한 로뤠리아인데ㅠㅠ
 근데 저 빙수는 지점마다 편차가 너무 크더라구요. 어디는 진짜 얼음만 잔뜩있는데 어디는 팥 넉넉하게주고..
 앞으로 로뤠리아는 믿고 거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