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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0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잉!예뿽!
추천 : 10
조회수 : 1697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7/01/20 07:34:42
제목 그대로에요.
남친 저.결혼적령기 훨~씬 넘겼구요.
저는 싱글맘이에요.
남친 집에서 짝 찾을 때까지 선을 보라 했다네요.
제가 변변치 못해서 남친 집에 저의 존재를 알리지 못하는 거 이해하고도 남는 데요.

이런 말을 했어요.
"장가 갔다 오면 이혼하고 너 우리 가족들에게 소개시켜줄께"
"니주가리 씨빠빠라도 만나 임신시켜 장가 갈거야"
"선보고 마음에 든다 안든다 말해줄께"
쓰다 보니 눈물이 나요.
 
헤어지고 선보라고 했더니 그건 아니다하고
저보고 시간을 달라하는데 제 심장이 죄여오네요.

엊그제 남친집에 가서 제 물건들 챙겨왔어요. 
남친집이 엉망이여서 청소.빨래 다 해주고 왔네요.셔츠까지 다려놓고 왔네요.

전 그 사람이 좋아서 조건안보고 사랑했는데 
이 사람은 아니였나봐요.
제 마음을 우롱한거 같아 이제는 화가 나요.
그냥 날 차버리지...
시간을 갖자고 하다니 너무 이기적이고 재수 없어요.
전 어쩌면 좋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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