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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가격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요...
게시물ID : humorstory_208397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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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14 23:02:34
지금 치킨집 알바 하시는분 없나요? 아무래도 치킨집 사장님이시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대로 안나올텐데..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제가 2006년에 대학 다닐때 치킨집 알바를 했거든요.

  멕시칸 치킨이라고 지방 대학교 앞에서 해서 물론 가격은 쌋구요.

  대자가 9000 작은거 2마리가 11000(양념반 후라이드반나옴) 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때 월드컵도 있어서 토고전에 하루에만도 100마리 넘게 튀긴 기억이 있고 반년간 일했지만 사장님도 좋은분이셨고..(시급 3500원 작았지만 어쨋든 ㅠㅠ)

  물론 4년전이니 때문에 가격 오른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 유명한 치킨집 그당시에도 지금 가격과 큰차이 없었어요.

  그리고 요번에 동네 9500원짜리 치킨 시켜먹었는데 쿠폰이런것 없습니다.  제가 알바했을때는 쿠폰 10장 모으면 1마리 줬어요(그대신 작은걸로 음료수 중간거 해서 배달됨) 물론 작은거 2마리로 시켜갈땐 쿠폰없었구요.

  대충 제가 닭 튀기고 서비스로 쥐포튀김이나 감자튀김 나갔는데 하루에 일반 닭과 순살 포함해서 30-50마리 사이에 나갔습니다.  월드컵 토고전때만 특별히 미리 튀겨놓고 대기했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바로 튀겼구요.

  물론 일반적인 프렌차이즈가 아니고 술을 병행해서 팔아서 술값에 대한 마진도 많이 남았지만 일반적으로도 어지간한 이득은 챙겼어요 닭값으로요.  물론 물가가 4년전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 전 그때부터 다른 유명 프렌차이즈 치킨은 한번도 안시켜먹었습니다..(물론 친구들끼리 만나서 2차갈때는 갔죠.)

  지금 원가 공개 한것 제 생각에는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요.

  지금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그때 사장님하고 이야기할때 하루에 닭만 팔아서 얼마 정도 남냐구 물었을대 대답해줬고 그때 계산으로 한마리에 3 천원가량 이득남았던걸로 생각됩니다. 포장해 가면 음료수 서비스에 감자튀김 서비스 안에서 얼마 이상먹으면 쥐포 감자튀김 서비스등 주는데도 그정도 남는다는 말입니다.

  그럼 15000짜리 이상에서는 지금 물가가 아무리 올랐어도 그 2배 이상 이득 남기는게 자명하네요.. 요즘은 쿠폰 같은것도 없죠??  감자 튀김 서비스도 물론 없구요 지방물가 등하고 물론 틀리겠지만 분명한건 지금 원가 공개는 제 생각에 전혀 원가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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