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분들이 사드도 없는거보다 있는게 낫지 않으냐라고 하시네요...
저는 칼같이 없는게 낫다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1. 한국민 보호에 1도 도움이 안됩니다.
미사일은 지대지, 지대공, 공대지, 공대공 등으로 나뉩니다.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들은 지대지 미사일입니다.
땅에서 쏴서 땅을 타격하는 것인데 두종류(탄도 미사일, 크루즈 미사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현무1,2는 탄도미사일이며, 현무 3는 크루즈 미사일입니다.
미국은 한국에게 전술미사일인 크루즈의 개발한계를 두고 있지않지만,
전략 무기급인 탄도 미사일의 경우는 사거리 800키로에 탄두중량 500키로의 제한을 줍니다.
사거리와 탄두중량이라는 두개의 제한은 사실 하나의 제한이라고 봐야합니다.
사거리(추진연료)를 줄이고 탄두중량(펀치력)을 늘리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쉽게 가능합니다.
북한이 중급 미사일인 스커드는 사거리500키로에 탄두중량 750키로입니다.
북한이 미국처럼 30키로짜리 전술핵탄두를 개발하지 못했다해도 750키로짜리 핵탄두는 개발했다고 봐야합니다.
부산까지는 못가더라도 대구는 타격이 가능하것네요... 서울은...
그래서 한국은 KAMD 체계를 구축해서 한국으로 날아오는 저고도의 미사일들은 막을려고 합니다.
창던지기를 예로 들면, 가장 멀리 던질려면 45도 각도로 던져야하죠...
미사일도 마찮가지입니다.
그 각도로 쏘면 고도 20~30키로 높이가 한계입니다.
사드는 고고도 방어체계로서 고도 80~150키로에 있는 미사일을 타격합니다.
사드가 스커드나 그보다 더좋은 노동미사일(사거리1000키로)에는 무소용입니다.
뭐... 스커드나 노동을 고각(70도 이상)으로 쏘면 고도 80키로에 도달은 하겠지만,
정확성이나 신뢰성, 타격능력 등이 모두 손상되겠죠...
그리고 이 경우도 종말단계 요격용인 패트리어트3를 사용하면 되죠...
2. 미국에만 좋습니다.
노통이 미국에서 MD에 그래 가입하라고 압력넣었어도, KAMD를 구축합니다.
고고도로 대표되는 MD는 우리나라 땅떵이 크기로 보아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북한에는 우리나라를 타격할 핵무기들이 즐비하고, 우리는 그것을 막을 방법도 즐비합니다.
다만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를 하든 사거리를 늘리든 해서 미국본토에 타격을 가하는 능력이 생기는 순간이 무서운거죠...
그땐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닌 북미간의 문제가 되어 게임의 룰이 달라지겠죠...
미국까지 창을 던지려면 높이을 80키로 이상으로 던져야하고, 사드는 이때 반응하겠죠...
더구나 잠재적인 적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미사일을 방어할 수도 있죠...(실제론 이게 목적일 수도...)
쉽게 말해 스타에서 내본진 밑에 상대가 미사일 터렛을 박아놓은 것이죠...
미국도 소련이 쿠바에 미사일부대를 배치하려고하니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했죠...
3. 강대국인 중국과 소련에게 미운털이 박혀 경제적으로 손해입니다.
북한 때문에 사드를 만든다라는 것을 중국이나 러시아가 안믿습니다.
한국에 전혀 필요없는 것을 배치시키는 이유가 지들 견제라는 것을 모를리 없습니다.
뭐...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반응이 기분나쁜것은 저도 사실이지만, 쿠바사태에서의 미국반응에 비하면...
아무튼 중국과 소련이 꼽은 미운털로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있는것은 사실이잖아요...
4. 국내에서 사드배치로 인한 좌우, 지역 등으로 나눠서 시끄럽습니다.
이런 사회 구성원의 갈등은 비용이 안들어간답니까???
쓸데없는 감정싸움으로 몇조원의 돈이 날아갑니다...
자... 요약합니다...
사드로 인해서 나랏돈 작살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