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더스에는 아스타리안이라는 다른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라이벌이라고 할까요, 아스타리안이 우리 부족보다 더 행복하게 살면 우리 부족민들이 이민을 갑니다.
가끔 마을근처에 알짱거려서 주민들을 위협하기도 하는 나쁜 녀석들이죠.
아스타리안이 주기적으로 축제를 벌이는데 비해 저희 부족은 발전에 투자하느라 행복을 관리하지 못해서 꽤 많은 주민들이 이주해버렸어요.
그래서 우리 부족 행복도를 높이는 대신 아스타리안의 행복도를 낮추기로 결심했습니다.(응?)
새벽에 신의 손길로 아스타리안 몇몇을 불태웁니다.
으어어! 놀란 아스타리안들이 도망치며 불을 옮기고 다녀요.
활활활
불은 곧 온 마을로 옮겨붙습니다.
강물로 불을 꺼보기도 하지만 불붙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시 옮겨붙어요.
ㅠㅠ
여기저기서 털썩 털썩
거의 전멸했어요.
마지막 아스타리안.
전멸. 이제 우리 부족은 도망가지 못합니다.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