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禑王, 1365년~1389년)은 고려 제32대 국왕(재위: 1374년~1388년)이다. 우왕인 휘인 우(禑)에, 임금을 뜻하는 왕(王)을 붙여 부른 명칭으로, 당대의 시호는 없다. 고려사에는 우왕이 신돈의 아들이라며 "가짜를 내쫓고 진짜를 세운다(廢假立眞)"고 주장하여 신돈의 자손으로 기록되었으나 이는 모략으로 간주된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이후 폐위되어 강화도에 유배되었다가 여주로 유배된 뒤 강릉으로 이배되었다가 살해된다. 고려 멸망 후 태종 때에 그에게 여흥왕(驪興王)이라고 부르기도 했다.[1] 이는 그의 귀양지가 경기도 여흥인 것에서 기인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