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 정책적 차이도 없고 심지어 하는 짓도 비슷하다. ... '오세훈에 치마 하나 둘렀을 뿐'인데 나경원 후보가 된 것이다. 엘리트 코스를 밟고 법조인으로 살다가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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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와 접전 중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 3분의 2 정도의 시민이 현 시장의 사퇴를 원하지 않으면 탄핵시킬 수 없듯이, 박원순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사람들이 3분의 2 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오 전 시장과 다를 바 없는 나경원 후보가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