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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lol_208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0
조회수 : 1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06 00:09:17

게임을 하다 보면, 유저들이 욕을 할 때가 있다.

그 예를 들어보자면, 실력이 없어서 실수를 하는 모습이 답답해서, 그리고...그냥 세보이고 싶어서?

일단, 롤 유저의 대부분은 후자와 같은 사이버 일진같은 찌질이들이 아니기에, 본인은 전자를 대상으로 글을 쓰겠다.

전자의 경우에도 두가지로 나뉜다.

1. 그냥 욕만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2. 욕은 하되, 그 안에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1번의 경우, 후자와 다를 바가 없다... 왜냐, 발전 가능성 없이 그냥 잘못됬다는 사실만 알려줘서,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 수 없는것은 둘째치고, 욕을 듣는 사람에게 반감을 사서 분쟁을 일으키기 때문에, 결국 팀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2번의 경우에는, 발전 가능성을 부여한다. 2번의 경우, 욕하는 사람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하게 짚어줌으로써 욕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수를 개선할 가능성을 준다. 글쓴이 본인 역시도 2번 유형 덕분에 이전부터 쭉 저질러 온 실수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하지만, 2번 역시도 '욕설'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욕설에 가려져서 충고는 보이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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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면 욕을 할 수도 있다. 그래, 사람이 어떻게 욕을 안하고 살 수가 있단 말인가. 욕은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당신의 발언권을 침해할 사람은 없다.

다만, 이거 하나만 알아두라.

그 자유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며, 당신이 마음껏 누린 자유에 대한 책임 역시도 욕을 한 당신의 것이다.

그리고 실력이 나쁜건 잘못이 아니다... 그냥 미숙한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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