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 작은점 미난하게 생각하오. 내년엔 더 큰사진으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인터넷 뉴스 매체 '아나노바'는 30일 현지 언론을 인용, 일군의 칠레 여성들이 시인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돌발 누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28명의 여성들이 복잡한 도심에서 갑자기 옷을 벗고 모여 앉은 후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마치 허공에서 신성한 무엇을 발견이라도 한 듯이 말이다. 이 여성들은 칠레 출신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시인이 살았던 집 앞에 모여들어 순식간에 거사를 행한 것이다. '예술을 위해 벗는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예술가를 존경하기 때문에' 누드를 자청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에 이 이벤트는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인 숭배 누드 퍼포먼스 장면을 촬영한 사진 작가는, "우리는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벗고 빨리 자리를 떴다"며 스릴 넘치던 상황을 현지 언론에 설명했다. 팝뉴스 박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