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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제일 싫어하는 맛은 물컹하며 비릿한 음식이랍니다
여친님께서는 닭빼고는 모든 먹는 스타일의 입맛을 소유하셔서
항상 고기로 연명해온 삶에 활력을 넣고자 여수여행을 감행하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투어이니 여수여행 계획 하시는분들은 참고해주세용
1일차 1식
하모유비끼
웅? 하모?? 뭐 이런 이름이 했는데
여수에서 제철에만 6월~9월? (정확하진 않아요 택시기사님꼐서 알려주신거라...) 먹는 장어 샤브샤브 라고합니다
음식에대해서는 항상 안전빵을 고수하여
도전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택시기사님의 추천으로 하모 유비끼 도전
오오 이비주얼 맑은탕에 장어라 겪어보지 못한 맛의 궁금증...
장어구이만 먹어봤지 이런 비쥬얼은 처음봐서 정말 설레였어요..
장어 한덩어리 투척..
순식간에 익어버린 나의 사랑 나의 장어
장어 간장에 한번 적셔주고 양파에 된장올리고 마늘하나 올리고 호로록
극초딩 입맛에도 극호
넘나 부드러운것 세상 이런맛이 또있을까 싶었네요
장어구이랑은 넘사벽 식감에 도착하자마자 소주일병을...
마무리는 역시 죽
근데 초딩입맛인 제입맛에는 영 ㅋㅋ
걍 장어만 먹는걸로 ㅋㅋ
1일차 2식
돼지갈비
맛게에서 극찬을 한 여수로컬 음식점이라는 곳이라서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저녁 고고
하모하모에 흥분해서 소주일병에 맥주2병 하고 땡볓에 케이블카타고 오동도 다녀왔더니
더위를 먹었는지 컨디션이 완전 안좋았어요 ㅜㅜ
그래도 내사랑 고기를 먹으러 고고
오오 그렇지
내가본 오유에서본 비쥬얼과 동일한 이 상차림..
스페셜로 먹을까 하다가 넘나 폭식을 한관계로 돼지갈비만 먹기로 했는데도
이러한 상차림을 해주시더라구요
직원분들도 넘나 친철하셨어요
비쥬얼 끝판완 여수 돼지갈비..
음 근데 기대를 너무했는지 너무나도 익숙했던 맛 ㅜㅜ
케이블카 타고 오동도 댕겨오느라 더위를 먹었는지 입맛도 안살고
너무 아쉬웠던 맛이었어요
여친님께서는 맛나게 드셨지만 더위를 먹은탓에 몇개 못먹고 그좋아하는 소주도 마시지 못한...
살짝 질긴감이 있어서 고기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호불호가 약간 갈릴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2일차 1식
간장게장
참고로 어릴적 새우튀김을 먹다 급체를 하여 갑각류 일체를 입에 대지 않다가
얼마전붙 살짝살짝 맛만 보던 글쓴이랍니다..
여친님께서 해산물을 좋아하시어 그래 나는 밑반찬만 먹지뭐라는 마음으로 향하게 된 게장이었습니다
웨이팅 30분하고 입장하였는데 커피숍처럼 웨이팅 장소를 마련해놔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 음식도 굉장히 깔끔하게 나와서일단 굉장히 흡족 (서브메뉴에 고기가 나와서 흡족했던건 아님)
간장게장 비쥬얼 쩌렁
여친님께서 먹느라 저는 한조각만 맛봤지만
물컹하고 비릿한거 싫어하는 극초딩 입맛인 글쓴이도 넘나 맛나게 먹었던...
게장에 대해서 눈을 뜨게해준맛
양념게장도 비주얼 쩌렁
여친님은 간장게장이 더 맛나다며 일점사하시고
저는 양념게장 일점사..
오오 소주를 부르는맛
왜밥도둑인지 이제야 알게되었다는...
그래그래 이러한 센스
게장을 못먹는 사람을 위한 이러한 배려에 다시한번 심쿵
오오 이 탕수육같은 비쥬얼
알고보니 도라지 튀김
3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
게장살짝 입에 넣고 밥한숟갈넣고 도리자 튀김 먹으니 궁합이 이리 좋을줄이야..
게장 뚜겅에 밥도 말아서 호로록
진짜 정신 없이 한 2시간 먹은듯 ㅋㅋㅋ
메인 게장은 한번 리필해주고 작은 돌게장은 무한리필로 계속 먹을수 있었어요
메인 게장 다먹고 무한 리필 돌게장 가져다 먹었는데 못먹겠더라구요 ㅋㅋ
역시 비싼게 마이쪙
주위를 살펴보니 옆테이블이 2번 바뀔동안 서로 말도없이 먹방 시전..
고기기름 생길때까지 먹은 인생게장 이었습니다
하모유비끼가 인생음식이다 했는데
생전 먹지도 않던 게장을 이리 맛나게 먹었네요 ㅋㅋ
배불리 먹었으니 움직여야지
아쿠아리움 갔는데 너굴맨이 있어서 살짝 당황했던...
역시 우리 너굴맨은 근심걱정을 잊게 해주는 마력을 가지고 있어
개는 다 귀엽다는 진리를 깨우쳐준 워터독
물속에 있을때랑 물밖으로 머리 빼꼼할때랑 생김새가 넘나 틀린
사랑 스런 워터독
때로 몰려다니던 이름 모를 친구들
미안 형은 이따 활어회를 먹으러 갈꺼야 미안
미안해
역시 조금 움직였으니 다시 배를 채워야...
고소동 벽화마을에서 본 이름모를 블랙켓
벽화마을 넘나 이쁜것 안갔으면 엄청 후회할뻔한 곳이었어요
꼭 들려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
2일차 2식
활어회
그래도 바다 왔는데 회는 먹어야지 하고 어디갈까 하다
늦게까지 하고 시원한곳이 어디있을까 하다
첫날 들렸던곳을 다시 고고
다시한번 스페셜 도전을 할까 하다
넘나 배불러서 활어회로 ..
정말 예쁜 물고기들 보고왔는데...
그래도 맛있는 활어회
회를 다먹어갈때쯤 내어주신 매운탕 ..
여기는 돼지갈비보다는 회를 먹는게 더낳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그니처 메뉴는 돼갈이었지만 바로 잡아주는 회는 정말 꿀맛
3일차 1식
갈치구이
원래계획은 오유에서 추천한 갈치조림을 먹으러 갔지만
예약이 풀로 차있어서 실패 ㅜㅜ
늦잠을 자버린 바람에 기차시간도 다가오고 어쩔수 없이 급하게 검색하여 이순신광장쪽의 갈치구이 집으로 갔지만..
역시 오유추천 음식이 아님 믿을수가 없는것..
그래도 맛나겍 먹고 이번 먹방여행을 끝내고 재미지게 안전하게 잘놀고 잘먹고 왔네용
아 낼모래 출근이라니 아 낼모래 출근이라니
아 낼모래 출근이라니 아 낼모래 출근이라니
출처 | 아 낼모래 출근이라니 아 낼모래 출근이라니 |